[티티엘뉴스] 전라북도는 14개 시‧군과 민간업계가 협력해 체험여행 1번지 전라북도의 안심관광을 대한민국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및 김제시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2021 K-글로벌팜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
▲사인세레머니에 참가한 귀빈들과 외국인인플루언서들이 사인한 흰색 보드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좌측에서 네번째부터) 박준배 김제시장, 조봉업 전라북도행정부지사, 박찬숙 전 농구국가대표 감독
전라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리 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관광 관련 기관 및 업계 또한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봉업 전북행정부지사(우측 두번째)와 박준배 김제시장(우측 첫번째) 등 귀빈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관계자, 유관기관을 비롯한 관광인들은 단계적 일상회복 속에서 전라북도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체험관광 콘텐츠를 알아보고, 체험해 볼 기회를 마련함은 물론 많은 관광인들이 함께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행사에 참석한 귀빈 및 외국인 인플루언서, 관계자 등 전원이 무대를 향해 손하트를 보이며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했다
12일 첫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의 개회식에는 조봉업 전라북도행정부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황준기 전. 인천관광공사 사장, 변동현 티피마케팅 대표(전. 서울관광재단 본부장), 박찬숙 전. 농구국가대표 감독 등을 비롯해 도내 협‧단체, 전 세계 23개국 인플루언서, SNS홍보단, 관광관련 관계자, 14개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관광전문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성대하게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모습. (앞줄 우측부터) 박찬숙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 변동현 전. 서울관광재단 본부장, 박준배 김제시장,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개회식은 염지혜 아나운서 사회로 축하공연과 전라북도 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개회선포 ▷국민의례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개회사 ▷박준배 김제시장 환영사 ▷황준기 전. 인천관광공사 사장 축사 ▷14개국 외국인 인플루언서 대표와 전라북도 14개 시군 대표 사인세레머니 ▷사인세레머니 기념사진 촬영 ▷참가자 전체 기념사진 촬영 ▷변동현 대표의 스페셜리스트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활발하고 힘친 힙함의 축하공연 모습
이어 진행된 교류이벤트 및 K-글로팜 쇼케이스는 ▷교류이벤트를 위한 팀 편성 ▷14개 시군 체험 관광상품 체험 ▷관광교류설명회 1 ▷특산물 연계 이벤트 ▷관광교류설명회 2 ▷14개 시군 체험 운영 주관사 1분 PR ▷우수 체험관광상품 및 K-글로팜 스팟 영상 콘테스트 시상식 ▷미식 교류회 ▷행운권 추첨 등으로 첫날 행사를 마쳤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무대 중앙)
이날 개회식에서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된 가운데 ‘2021 K-글로팜 마켓플레이스’가 전라북도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한 뒤, “세계 관광의 트랜드는 대규모에서 소규모와 개인으로, 이방인이 아닌 현지인처럼 바라보고 경험하는 관광으로, 그리고 유명관광지를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일상의 삶터를 체험하는 관광으로 바뀌고 있다” 면서, “전라북도는 농악과 판소리 등 세계유산을 비롯해 한지, 한식, 한옥 등 멋과 맛으로 상징되는 유무형의 전통문화와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여행지”라고 강조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조 부지사는 “전라북도는 국제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2023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체험관광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23 국제행사를 대비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전라북도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방문,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박준배 김제시장 (무대 중앙)
이어 박준배 김제시장은 환영사에서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의 고장 김제시는 1,700년 전 축조된 우리나라 최고‧최대 수리시설 벽골제와 1,500년 고찰 금산사를 비롯해 과거의 전통과 문화를 오롯이 간직한 관광자원이 아주 많이 있으며, 또한, 지역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농촌체험마을과 농촌체험 농장들이 잘 활성화되어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잘 다져나가고 있다”면서, “김제 망해사가 코로나 시대 한국관광공사 선정 비대면 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많은 관광객의 힐링 장소로 떠오르고 있고, 또한, 이곳 벽골제가 코로나 시대 한적한 관광지로 인식되어 지난해보다 3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박준배 김제시장
박 시장은 “특히, 새만금 동서 도로 개통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개발,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 수목원 등 새만금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김제가 새만금 세계 경제 자유기지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특히 관광업계는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관광업계에 새로운 희망의 바람이 불어오길 기대하면서 오늘 이 자리가 다가오는 뉴노멀 시대에 전북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황준기 전. 인천관광공사 사장
황준기 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면 올수록 매력이 있는 곳이 전라북도고, 오면 올수록 더 알고 싶은 곳이 전라북도”라며, “관광이란 대표적인 융합상품이다. 융합 콘텐츠로 꽃을 피워야 관광의 가치가 살아나는데 거기에는 콘텐츠 간의 융합, 주체 간의 융합, 지역 간의 융합이 있는데 문화‧체험‧먹거리 이런 것들의 융합은 관광을 작품으로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콘텐츠이다. 주체 간의 융합이란 민과 관이 동시에 참가하고 있고, 각 지역이 참여하는데 특별히 행정부지사님, 김제시장님, 공사 전라북도지사장님 등이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셨는데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신 것은 지역 관련된 기관들의 융합 에너지가 살아날 수 있는 힘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일하는 여러분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서 서로 융합과 힘을 더해 갈 그런 기회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행사장 모습
제가 늘 생각하는 것은 작아도 일등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의 것을 베끼거나 따라가서는 절대로 승리를 못 한다는 것이다. 체험관광은 그런 면에서 작지만, 소박하지만 자생 경쟁력을 가지고 일등을 할 수 있는 그런 대표적인 소스가 아닌가 생각한다. 또 한가지는 지자체나 기관들이 늘 외국관광객에 집착하는데 그러나 내국관광객이 안 가는데 외국관광객이 가길 바라는 것은 옳지 않다. 우선 내국관광객이 찾아 주고 거기에서 소문이 나고 평가가 좋아져야 외국관광객이 찾아오는 법이다. 그것 역시 체험, 먹거리 등 특화된 콘텐츠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각시군에서 부스를 만들어 놓았는데 여기서 전시하고 발표하는 내용이 그런 노력과 관심들의 결집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오늘 이 자리가 위드코로나로 회복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멋진 행사를 해서 전라북도 관광이 새로운 변화의 시대 크게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믿고 또 그렇게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위드코로나의 변화된 관광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CEO 스페셜리스트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변동현 전. 서울관광재단 본부장
온라인으로 진행된 관광교류설명회의 주제는 ‘외국인 맞춤 전라북도의 관광 체험상품 활성화 전략’으로 중국과 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사 및 국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인바운드 여행사) 등은 온라인으로 이번 행사를 시청하면서 시군 관광부서 담당자와 2022년 여행상품에 대한 상담회를 진행했다. 첫 번째는 쉬깡 중국 바이나 국제여행사 대표와 진행됐으며 두 번째는 한국 인바운드 한그루여행사 대표가 참여해 전라북도의 관광상품과 체험상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외국인 맞춤 전라북도의 관광 체험 상품 활성화 전략으로 진행된 온라인 관광교류회 모습. (화면 우측) 국내 - 한국 인바운드 한그루여행사 대표
▲외국인 맞춤 전라북도의 관광 체험 상품 활성화 전략으로 진행된 온라인 관광교류회 모습. (화면 우측) 해외 - 쉬깡 중국 바이나국제여행사 대표
이어서 중앙 무대에서 진행된 특산물 연계 이벤트가 진행됐다. 먼저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가운데 쌀 튀밥을 젓가락으로 빨리 옮기기, 사과 길게 깎기 게임 등을 펼쳐 참가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에게 흥미를 더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쌀튀밥 젓가락으로 빨리 옮기기 이벤트 모습
▲사과 길게 깎기 이벤트 모습
관광교류설명회 2부에는 임실, 순창, 부안, 고창, 무주, 진안, 장수 등 시군 관계자 대표 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는 국내 박수현 비티투어 대표와의 교류였으며, 두 번째는 데스먼 말레이시아 MPTT 대표와의 교류로 진행되어 전라북도 관광 체험상품 활성화 전략에 대한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우측 끝)이 체험업체 우수 체험 관광상품 인증서를 14개 시군 대표에게 수여했다. 김제 두레마을 대표가 대표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이어 이번 2021 K-글로팜마켓플레이스에 참가해 글로컬 체험관광 콘텐츠를 주제로 여행상품 홍보 및 운영한 14개 참가업체 대표자들에게 대한민국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이 큼을 인증하는 인증서가 수여됐다.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이 수여한 인증서는 시간관계상 14개 업체를 대표해 김제 두레마을 대표에게 수여했다.
▲박장석 전라북도 관광총괄과장(좌측)이 우수 체험기관 4곳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우측부터) 김제두레마을, 임실치즈테마파크, 남원예미담이 수상했다
또한, 우수 체험기관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업계 전문가 14명이 각 부스에서 진행된 체험 활동 시간 동안 정해진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심사해 결정했으며, 2021 K-글로팜 마켓플레이스 참가자를 대표해 박장석 전라북도 관광총괄과장이 인증서를 수여했다. 우수체험 기관 인증은 특산품 연계 체험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 운영함으로써 대한민국 관광산업발전에 공이 많은 것으로 인정된 ▷임실 치즈테마파크, ▷김제 두레마을, ▷남원 예미담 등이 선정되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크리에이터상을 송성용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장(우측 두번째)이 수여했다. (좌측부터) 실버크리에이터상 포질미르조카도브(우즈베키스탄), 다이아몬드 크리에터이터상 파트리시아(스페인), (우측) 골드크리에이터상 아르만(리투아니아)
다음으로 이번 행사의 취지에 맞게 행사 첫날 동안 좋은 숏폼 영상을 많이 업로드 한 K-글로팜 스팟 영상 콘테스트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3등 실버 크리에이터상에는 포질미르조키도브(우즈베키스탄), 2등 골드 크리에이터상에는 아르만(리투아니아), 영애의 1등인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상에는 파트리시아(스페인)가 선정되어 송성용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장으로부터 수상하는 기쁨을 만끽했으며, 부상으로 전주 수제초코파이 1박스씩을 받아 즐거움이 배가됐다.
▲시군 부스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이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에 개최된 ‘2021 K-글로밤 마켓 플레이스’는 전라북도가 시군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안전하고 청정한 자원을 소재로 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거리를 발굴, 여행상품화 하기 위한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행사로 진행됐다.
▲체험한 물품을 영상에 담고 있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23개국 56명의 인플루언서, 관광전문가 14명과 시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시군 대표 체험관광단을 운영하여 직접 체험영상물을 제작한 후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와 동시에 외국인 인플루언서는 개별 SNS 계정을 통해 행사 참여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리며 즐거운 추억을 쌓기도 했다.
▲참가 부스를 돌아보고 있는 조봉업 행정부시장(좌측)과 황준기 전. 인천관광공사 사장(좌측 두번째)
▲참가 부스를 돌아보고 있는 박준배 김제시장(우측)
이번 행사를 위해 전라북도는 시군 특산품과 캐릭터를 소재로 한 14개 시군 체험여행을 발굴했으며, 영상 홍보 활동을 통해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영상은 시군의 주요 관광지 소개와 체험재료 채취 및 제품 완성단계 설명 등을 통해 전북의 깨끗하고 안전한 여행자원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켰다. 이후, 12월 초에는 네이버 라이브 쇼핑몰을 활용한 전북 체험여행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될 계획이며, 이밖에도 해외 13개국 62개 문화 ‧ 스포츠 단체와 기관에도 영상물을 배포하여 교육 및 홍보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장 입구 메인 보드 앞에서 손하트를 보이며 포즈를 취한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이번 행사에 참석한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시장은 “특히 전라북도는 청정한 자원 속에서 우수한 인적 자원이 풍부하여 대한민국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체험 여행지이다”라며, “각 시군 체험부스에서 먹거리와 공예품 등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듦으로써 코로나블루도 극복하고 행복한 여행을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참석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첫날 체험 코멘트
● 여연희 (25. 말레이시아.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4학년)
오늘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김제를 방문하게 됐다. 오늘 총 14개 부스 중 5개 부스를 체험했다.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체험은 초콜릿 만드는 체험이었는데 부안군에서 일반 초콜릿보다 당 성분이 덜 들어간 뽕잎 나무로 만드는 말차가루로 만들어진 뽕잎말차초콜릿이다. 여성들이 체중이 증가할 것이 우려되어 초콜릿을 못 먹게 되는데 뽕잎말차로 만들어진 초콜릿은 당 성분이 낮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으며, 좋은 체험을 통해 기념품까지 받게 되어 좋았다.
● 이신정 (29. 중국. 숭실대 석사/ 프리랜서)
오늘 전라북도 행사에 참가해서 너무 즐거웠다. 김제의 멋진 경치를 보면서 재미가 있는 체험도 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전라북도의 많은 특산물과 예쁜 경치들을 꼭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쉬멍 (34. 중국. 프리랜서/유튜버)
이번 행사를 참여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에서 여러 지역을 많이 가봤지만, 전라북도 여행은 처음이었으며, 정말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이었다. 여러 체험 부스들을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특산품을 맛보고 또 체험하고 전라북도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 전라북도와 김제는 참 매력 있는 도시인 것 같다. 이런 체험 활동들이 외국인 친구들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이고 한국 문화와 역사를 공부할 좋은 기회인 것 같다.
● 아르만 (25. 리투아니아. 국민대 동북아지역학 석사과정 1년)
2021 K-글로팜 마켓 플레이스 행사는 정말 재미있었다. 김제에 처음 와 봤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서 전라북도의 멋과 맛, 그리고 독특한 매력을 느꼈다. 고추장을 만들어 복, 생강청도 체험해 보고, 친절한 사람과 이야기 하면서 전라북도에 대해 많은 지식을 알게 된 것 같다.
● 하스믹 (24. 아르메니아. 이화여대 현대시전공 5학기)
이런 행사 때마다 많은 사람을 만나서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 또한, 짧은 시간에 전라북도 시군에 대해 참가자들이 많이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서 전라북도를 원활하게 알려지게 하는 방법인 것 같다.
■ 2022 K-글로벌팜 마켓 플레이스 행사에 참여한 전라북도 14개 시 ‧ 군의 체험 업체
● 전주 – 전주수제초코파이
▲최부종 전주수제초코파이 대표이사가 부스에서 직접 만든 초코파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1970년대초 유럽과 미국을 여행하던 중 한 까페테리아에서 우유와 함께 나온 초콜릿 코팅과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된 한국의 초코파이. 그 역사를 이어 전주제과에서는 수제초코파이를 우리 입맛에 맞게 먼저 개발하였으며, 현재까지 20여 가지가 넘는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명실공히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100선에 선정됐으며, 전라북도를 넘어 호주, 미국 등 해외까지 수출하는 유일한 수제초코파이로 최고의 수제초코파이만을 고집하며 보다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익산 – 풀빛향기송정마을
▲익산 풀빛향기 송정마을 박광현(우측)와 진인옥(좌측) 씨가 체험자들을 위해 정성을 다했다
익산풀빛향기송정마을은 20년 전 우리 꽃 야생화와 천연염색에 푹 빠진 진인옥 씨가 터를 잡았다. 건강과 한경을 생각하면 천연염색이 답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풀빛향기 사랑을 이웃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7년 그녀의 오랜 꿈이었던 1,650평방미터 규모의 천연 염색 체험장을 열었다. 또한 마을회관을 이용한 숙박과 슬로푸드 식품체험하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 군산 – 군산공예협동조합
▲최윤정 군산공예협동조합 이사장(우측)이 이유진 씨와 함께 부스에서 체험자들을 만났다
군산공예협동조합은 지역 수공예인의 삶의 터전을 가꾸고 대중과 호흡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지는 공예, 그러나 일상에서 많은 공예품을 볼 수 있어도 수공예에 대한 인식이 그리 높지는 못하다. 이곳 조합원은 10년 이상 각 분야에서 활동한 공예인들이 모여 더 가치있고 대중적인 공예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 김제 – 팔봉도예
▲4대를 이어가고 있는 팔봉도자 박광철 대표가 부스에서 포즈를 취했다
4대째 가업을 전수받아 운영되고 있는 팔봉도예는 전시장을 개방해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많은 도자기를 전시하고 있다. 팔봉도예는 3대인 박창영이 익산에서, 4대인 박광철이 김제에서 전통 옹기와 분청을 연구하고 있다. 이곳 익산 팔봉도예에서는 박창영 작품 뿐만 아니라 아들인 박광철의 작품들도 많이 볼 수 있다. 4대째 이어져오다보니 도예기술이 대를 이어 거듭 발전되면서 작품들 하나하나가 선이 아주 아름답다. 다양한 작품전시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팔봉도예는 전시와 일반 방문객들이 도자기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학습장도 개설해하여 도자기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
● 군산 – 군산공예협동조합
▲최윤정 군산공예협동조합 이사장(우측)이 이유진 씨와 함께 조합에서 가능한 다양한 체험으로 체험객들에게 조합을 홍보하고 있다
도시재생 문화 예술 전문 교육기관인 군산공예협동조합은 지역 수공예인의 삶의 터전을 가꾸고 대중과 호흡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지는 공예, 그러나 일상에서 많은 공예품을 볼 수 있어도 수공예에 대한 인식이 그리 높지는 않다. 공예협동조합의 조합원은 10년 이상 각 분야에서 활동한 공예인들이 모여 더 가치있고 대중적인 공예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공예에 관심 있는 청소년층을 위한 교육과 창업도 지원한다. 일상에 풍성한 의미와 가치를 더하는 수공예를 만나보자.
● 진안 – 마이산명인명품관
▲이명순 진안 마이산명인명품관 본부장이 부스에서 체험자들에게 한지 공예 체험을 지도했다
진안 마이산명인명품관은 전통공예 명인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예술울 결합하여 공예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시연, 전시, 홍보와 더불어 마이산의 신비한 역사와 전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전북 부바뉴채역사의 맥을 이어온 대한민국 유일한 낙죽장 이신입 명인의 한국부채박물관, 지우산 장인 이명순과 안지제조 명인 김승호, 지등장인 윤두례, 전지공예장인 이미란 등의 한국닥종이박물관, 자수의 삶을 걸어온 자수의 명인 이정희의 한국자수박물관, 신비한 청동기술이 녹아있는 방짜 이춘복의 유기명인명품관, 청자의 혼을 담은 도공 김경진의 청자명인명품관 등이 있다.
● 김제 – 두레마을
▲송화진 김제 두레마을 대표가 부스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제 두레마을은 10인의 농부가 뜻을 모아 생산,가공,판매를 위해 결성한 지역공동체이다. 10인의 젊은 농부들이 정직한 노동으로 재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농부의 진심까지 전하고 있다. 두레마을 10인 농부들은 GMO농산물 재배유통을 반대하며 안심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정읍 – 꽃두레 행복마을
▲정읍꽃두레행복마을 양진희 사무장이 어성초 비누를 이용해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사람들, 그리고 구절초 꽃향기 가득한 정읍 꽃두레권역은 인적자원의 역량강화를 전제로 추진하는 권역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성장가능성을 높이고 스스로 권역발전방향을 찾아 만들어내고 자원을 재창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농촌모델로써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정한 자연환경과 인심좋은 우리마을 정읍꽃두레권역에서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과 친환경 베리농가체험 및 권역관광 등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다.
● 완주 – 동봉생강마을
▲완주 동봉생강마을 박미선 총무가 이번 행사에서 부스를 찾는 체험자들에게 생강의 매력을 톡톡히 알리고 있다
꿈속에서 어느 도인이 나타나서 동쪽으로 약 100리 쯤 가면 좋은 지역이 있으니 그곳에서 농사를 지으라고 했는데 그리하여 찾은 곳이 바로 전주군 봉상면이다. 현재 봉동과 동상면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봉동지역은 원래 한해와 수해가 적은 지역으로 일정한 일조량과 강수량을 가지고 있다. 봉동생강의 특징은 토질과 잘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다. 사질토에서 자란 생강은 섬유질이 적고 향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품질이 우수하여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품으로 올렸다.
● 임실 – 치즈테마파크
▲김기옥 임실치즈테마파크 사무국 홍보팀장이 치즈에 대한 설명과 체험을 지도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더하고 있다
아름다운 동화 속 치즈나라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드넓은 초지위에 스위스 아펜젤을 닮은 이국적인 풍경과 건축물로 조성하여 치즈체험, 돈가스식사, 홍보관, 놀이시설, 포토존 등 치즈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 치즈발상지 임실군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치즈를 테마로 한 체험형 테마 관광지이다. 치즈마을에서는 다양한 치즈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과 임실에서 생산된 유제품 판매장을 갖추고 있어 체험 방문객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준다.
● 순창 – 고추장익는마을
▲순창 고추장익는마을의 최형민 대표가 부스를 찾아 온 체험객들에게 내가 담는 순창 고추장 체험 키트로 고추장 제조법을 알리고 있다
고추장 익는 마을은 전주 순창 자동차 전용 국도에서 회문산 방향 출구로 나와 약 3㎞ 지점에 있다. 구림면 안정리 산내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영농 조합으로 2002년 설립됐으며, 마을의 특성을 살려 고추장 익는 마을로 이름을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시설로는 세미나실/회의실, 식당, 족구장/배구장, 물 놀이장/원두막/물레방앗간, 에어 바운스, 캠프파이어장, 바비큐장, 짚풀 체험장, 전통 놀이 시설, 공연장, 체험장이 있다. 숙박 시설도 4인부터 25명까지가 묵을 수 있는 숙소가 12동 있다. 고추장 익는 마을은 고추장 기능인들이 직접 전수하는 전통 고추장 담그기 체험 및 요리 체험, 식(食) 교육 프로그램을 하고 있으며 1회 160명이 가능한 체험장 및 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 부안 - ㈜ 이레농원
▲부안 이레농원의 박후진 씨가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거리들로 체험자들에게 에레농원을 알리며 체험을 지도하고 있다
청정한 부안 변산반도에서 아버지가 고집스럽게 일구어 온 친환경 농장을 삼 남매가 함께하는 곳이다. 뽕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서 그들만의 호흡을 느끼고, 오디 한 알, 한 알에 생명의 소중함을 담고 있다. 부안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뽕으로 뿅가는 힐링 케어 팜을 추구하며, 오디와 뽕잎으로 만드는 건강한 먹거리를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카페형 체험농장이다. 소중한 당신의 건강을 위해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성분을 가진 뽕나무를 일상에서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도록 일상의 건강 한 스푼, 뽕나무를 연구하고 있다.
● 고창 – 보타니정원
▲고창군 보타니정원 정진강 대표가 이번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에게 코끝을 유혹하는 향기로 보타니정원을 홍보하고 있다
허브피아의 대표 브랜드 보타니정원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지역 고창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와 고품질의 원재료에서 수증기로 증류하여 만든 순수한 에센셜 오일을 담아 피부는 물론 정신과 마음, 그리고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에센셜 오일, 호호바 오일, 향수, 비타민 C 세럼, 샴푸, 비누, 향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보니타정원에서는 허브향 가득한 보니타의 모든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 무주 – 솔바닥마을
▲무주군 솔바닥마을 이혜진 대표가 솔방울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만들기로 체험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 남원 – 예미담
▲남원시 예미담의 김경만 씨(우측)가 김부각을 대표 먹거리로 체험자들을 현혹하며 예미당의 미각을 홍보하고 있다
예미담은 우리 농수산물 육수이 맛과 영양으로 승부하는 기업으로 가족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없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거룩한 사명을 가지고 맛있고, 깨끗하고, 영양가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미담은 제품의 맛과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고 있는 성실하고 정직한 기업으로 2014년 전북 농식품 가공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장 기업이다. 예미담은 국내산 원료로 우려 낸 육수와 찹쌀풀로 만든 미듬애 부각을 생산함으로 시대적 바른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지역 여건에 맞는 전북형 국제관광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규모의 컨벤션과 호텔에서 하는 그런 행사가 아니라 전라북도 도내 각 시군의 환경에 맞춰서 개최할 수 있는 그런 국제행사를 지향하고 있다. 이런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프리미엄패스는 전라북도 수탁기관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시행하는 국제 이벤트에 응모, 선정되어 올해에도 소규모의 국제행사 3건을 도내에서 개최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의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전라북도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공동 주최 ‧ 주관하는 ‘착한여행 릴레이 캠페인’이 진행된다. 또한, 23개국 56여 명의 인플루언서와 관광전문가들은 벽골제에서 짚풀체험, 목공체험, 한복체험, 선비문화체험 등을 체험하고, 팔도도예에서 도자기 코일링 체험 또는 휘게팜에서 대규모 식물원 관람 등 김제시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전통시장에서 쓰레기 줍기, 텀블러와 수건 사용하기 등을 실천하면서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 캠페인을 벌인 후 이번 ‘2022 K-글로벌팜 마켓 플레이스’ 전 행사를 모두 마치게 된다.
전북 김제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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