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3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프로모션 부문 대상과 커뮤니케이션 다자인 부문 금상 등 총 2개 부문을 수상한다고 2일 밝혔다.
▲슬로우로드 03모바일 티맵 슬로우로드
프로모션 부문은 이벤트, 공연, 전시 부스, 체험, 가두캠페인 등 오프라인과 웹사이트, 가상공간, 게임, 앱,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에서 집행된 캠페인들 중 크리에이티브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은 각종 광고(홍보)를 위한 판촉물 디자인 및 기념품 등 제품디자인, 제품 홍보를 위한 브로셔, 웹 또는 모바일 디자인들 중 크리에이티브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광고상으로, TV·디지털·인쇄·옥외 등 전 광고 매체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광고상이다. 한국방송광고대상의 후신으로 1994년부터 진행된 본 상에는 매해 3,0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돼 자웅을 겨루고 있다.
공사의 수상작은 올해 3월 공개된 슬로우로드(Slow Road) 내비게이션 캠페인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일기획, 티맵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내비게이션=빠른 길 안내라는 고정 관념을 깨며 여행객들이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슬로우로드 04모바일페이지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관광공사가 일반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리듬 오브 코리아 캠페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며, 특히 지방 관광공사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관광공사 리듬 오브 코리아 캠페인에서 2020년 대한민국광고대상 오디오부문 대상, 특별부문(해외집행광고, 공공광고(공기업) 부문) 특별상 수상.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느린 길로 안내하는 역발상 내비게이션을 통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반응을 끌어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슬로우로드는 지난 8월 부산국제광고제에서 4개 부문 수상에 이어, 이번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으로, 코로나19 속 제주 관광산업의 안심 관광 아이디어 확산이라는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