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5년간 한국인 방문객 232% 성장
스리랑카관광청 로드쇼 성료
정부 및 업계 기자간담회 진행
2016-06-08 21:53:19 | 임주연 기자

티티엘뉴스 임주연 기자= 스리랑카관광청은 7일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스리랑카관광청 서울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헨 카리야와산(Mahen Kariyawasan) 스리랑카 인바운드여행사 협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이번 로드쇼에 스리랑카 10개 여행사가 참여했다. 작년 한국인 방문객수는 1만4000여명이며, 전체 방문객수는 작년 180만 명이었다. 올해는 세계 220만 명 방문을 목표로 한다. 2020년에는 450만 명을 목표로 한다. 올해 11월 콜롬보 취항하는 KLM항공을 비롯해 많은 항공사가 콜롬보 취항을 앞뒀다. 스리랑카는 더 이상 저렴한 관광지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스리랑카 양국의 관광교류는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 3년간 한국을 방문한 스리랑카인 관광객은 5만 명, 스리랑카를 방문한 한국인관광객은 3만여 명이었다. 인도양의 진주라 불리는 스리랑카는 이색축제·전통음식·차밭·야생동물 등 다양한 관광재를 보유했다”고 전했다.

 


▲이번 스리랑카 관광청 로드쇼 이후에는 스리랑카 현지 여행사와 개별 B2B미팅을 진행했다.

 

■ 스리랑카 정부 및 업계 기자간담회, “고래와 춤추는 스리랑카로 오세요”

 


▲왼쪽부터 마헨 카리야와산(Mahen Kariyawasan) 스리랑카 인바운드여행사 협회장, 마니샤 구나세이카라(Manisha Gunasekera) 주한 스리랑카 대사, 딜룩시 위클라마싱허(Dilukshi Wichramasinghe) 스리랑카정부관광청 마케팅 매니저
 

-한국인 스리랑카 방문객이 별로 없었다.

“대한항공이 직항노선을 개설한지 3년 밖에 안됐고, 관광청에서도 그동안 활동이 더뎠다. 그것 때문에 한국에서 프로모션을 더욱 적극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올해 한국인들이 더욱 스리랑카를 잘 알도록 하려면.

“지금껏 언어문제가 큰 장벽이었다. 가이드북도 배포되지 않아, 넥서스 출판사 통해 3월부터 준비했고 올해 8월경 가이드북이 출간할 예정이다. 항공사와 연결해 홍보할 것이며, 언어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 ‘푸드 페스티벌’, ‘코끼리 페스티벌’, ‘불교 성지순례’ 등 테마시즌에 맞춰 홍보하고 있다.”

 

-한국시장의 입지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는 중국, 두 번째는 인도가 큰 시장이며, 한국은 5번째 중요 시장이다.”

 

-스리랑카하면 ‘실론티’만 생각난다.

“스리랑카는 불교 국가다. 불교 유적을 위한 성지순례 여행을 개척할 전망이다. 질좋은 스리랑카의 코코넛오일은 뷰티시장에서 각광받는 원자재다. 또 서핑·고래수영(동쪽에서 4월~8월) 등 해양스포츠는 이미 한국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현지투어다.”

 

-내년 한국-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는다. 관광업계의 내년 계획은.

“양국 고위 관리가 관계 강화하는 방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에서 ‘스리랑카 관련 전시’· ‘스리랑카 음식축제’·‘스리랑카 전통춤 축제’ 등을 열고자 논의 중이다.”

 

 

■스리랑카로 가려면…

스리랑카는 국적항공사 스리랑카 항공을 타거나, 주3회 운항하는 대한항공을 타고 갈 수 있다. 카투나야케에 위치한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Bandaranaike International Airport)을 통해 입국공항에서 콜롬보까지 45분이 소요되는데, 정부승인 관광택시가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스리랑카는 단기간 체류 예정자를 위해 비자를 온라인으로 발급한다. 스리랑카 전자비자제도(ETA)를 이용하면 입국심사대에서 30일 비자를 수령할 수 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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