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타이완(대만)의 신생 항공사 스타룩스항공(STARLUX Airlines)이 자사 첫 광동체 항공기인 에어버스 A330-900을 인도받았다. 스타룩스는 A330neo 8대와 A350 18대를 비롯해 에어버스 광동체 항공기 총 26대를 처음으로 자사 기단에 추가했다.
A330neo 항공기 및 A350 항공기 한 대는 글로벌 항공기 리스업체 ALC에서 임대 형식으로 도입하였고 나머지 A350 17대는 에어버스 직접발주 형식으로 도입했다. A330neo 항공기는 범접할 수 없는 운영 효율성, 다수의 수상실적을 자랑하는 우수한 기내 시설 에어스페이스 캐빈(Airspace cabin)과 함께 비즈니스석 28석, 이코노미석 269석으로 구성된 두 가지 클래스 좌석을 제공한다.
스타룩스 항공은 기존 단일통로기 A321neo 7대에 더해 이번 A330neo를 새롭게 도입하며 향후 대만에서 더 많은 아태지역 국가로의 운항 네트워크를 넓혀갈 계획이다.
동시에, 스타룩스 항공은 에어버스의 컴퓨터기반 항공 훈련 솔루션인 ACE 스위트 트레이닝 솔루션(Airbus Cockpit Experience Suite training solution) 도입을 결정했다. 스타룩스의 승무원들은 실제로 체험하며 학습하는 방식을 통해 3D 조종실 환경에서 가이드 기반 수업을 받고 연습할 수 있는 ACE 트레이너(ACE Trainer)를 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ACE 스위트는 상위 수준의 기기 훈련을 통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며 효율적인 학습 과정을 유도한다.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 정보를 더욱 오랫동안 기억하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ACE 스위트는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승인을 받았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을 준수했다.
K.W.창(K.W. Chang) 스타룩스 항공사 설립자 겸 회장은 “우리 항공사의 성장을 기념하는 마일스톤으로써 첫 A330neo를 도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미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단일통로기 A321neo를 운항해오며 향후 A330neo는 비용효율성을 제고하고 더욱 편안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며 자사 운항 네트워크 전략에 유연성과 효율성의 증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곧 몇 달 이내에 A350 항공기를 인도받게 되는 날도 매우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찬 쉬어러(Christian Scherer) 에어버스 커머셜 최고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는 “A321neo, A330neo 및 A350 항공기는 모두 에어버스의 최신 세대 항공기로서 독보적인 기술 보편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각 규모별로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하며 스타룩스 항공사가 프리미엄 기내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2년 1월 말 기준, A330 항공기군은 전 세계 23개국 고객사의 A330neo 353대 발주 건 포함해 1800건의 주문을 확보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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