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4월 1일 방한해 한국 여행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을 가진 괌정부관광청 임원단이 업계 현안 및 향후 여행업 전망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7박 8일 방한 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을 위해 방한한 괌정부관광청 임원단은 대한항공 박요한 상무,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 진에어 이명대 본부장,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이사, 에어서울 조진만 대표이사, 아시아나항공 선완성 상무, 모두투어 유인태 사장,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 주한미국대사관 제이 그레고리 브리스코 (J Gregory Briscoe) 상무공사, 한국여행업협회(KATA) 오창희 회장, 서울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을 포함한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지며 여행업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칼 T.C. 구티에레즈 괌정부관광청장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여행 수요에 맞춰 오는 5월, 6월에는 항공 운항이 증편될 계획이다. 항공편 확대, 해외입국절차 간소화 등 정부 차원의 점진적인 움직임과 여행업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노력이 수반될 시 해외여행 정상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귀국 시 한국 관광객의 PCR 검사비를 9월 말 혹은 한국 귀국 시 PCR 검사 요건이 해제될 때까지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관광객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PCR 검사비를 지원하며 여행 문턱을 낮추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최근 해외입국자들의 자가격리 의무화가 해제된 가운데 괌정부관광청의 PCR검사비 지원은 관광객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괌의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낮음’ 단계로 하향하고 100개 이상의 괌 현지 업체가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안전여행 스탬프를 획득하며 여행객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방역 및 안전이 확보된 지역으로의 여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약 2년간 여행업계에 지속되었던 적신호가 꺼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여행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세분화된 마케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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