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 "인천-LA 노선 취항으로 HSC의 본 모습 보인다"
2022-09-15 11:20:23 , 수정 : 2022-09-15 23:41:19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에어프레미아 항공사가 9월15일 서울 인터컨틴넨탈코엑스에서 인천-로스앤젤레스(LA; Los Angeles) 취항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사진 ▲)는 "'LCC 아니냐'라는 업계의 선입견을 해소하고 HSC의 본 모습을 보이겠다"고 선언했다. 유 대표는 "항공사를 운영하다보면 서비스 비용을 생각하면, 이코노미클래스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며 "여러 기종을 운영하는 풀서비스캐리어의 기재의 다양성을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편리한 이코노미클래스를 운영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 또 중장거리 운항을 위해 도입한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통해 비용 절감 및 안전한 운항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코노미 클래스는 기존 항공사보다 최대 6인치 늘어난 35인치,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42인치 간격이며 전 기종 와이파이 서비스와 기내식을 제공한다.

 

 

유 대표는 HSC의 다른 의미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HSC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사람에 대한존중(Human), 완벽에 대한 추구(Safety), 최적의 여행경험)Comfort)이 우리의 브랜드 철학이다"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7월15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10월6일부터는 인천-호찌민(호치민) 노선 취항을 앞두고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진행 중이다. 10월29일 취항하는 인천-LA 노선은 개별여행 수요를 비롯해 상용 고객을 수용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계획도 준비 중이다. "여행사와의 협력으로 탑승률을 높일 계획도 있다"고 유명섭 대표는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3년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2곳과 유럽 2곳을 포함한 장거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재도 상반기까지 5호기를 충원할 예정이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독일 운수권을 확보한 상태이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사진 ▲)은 “연말까지 총 3대의 기체를 도입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LA 취항에 이어 연내 인천-도쿄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앤데믹 시대를 맞아 행복한 여행을 꿈꾸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0월29일 취항하는 에어프레미아의 인천-LA 노선 항공권은 9월 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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