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관광청·레일유럽은 30일 문학의집에서 ‘스위스그랜드트레인투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우러스 로버(Maurus Lauber)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 CEO, 김학수 코레일 해외연수 담당자, 조준기 여행에미치다 대표, 연예인 노홍철이 연사로 참석했다.
스위스 철도청의 과거와 미래를 이야기한 마우러스 로버 CEO(▲사진)는 “산악열차는 초고속이 아니라 편의성에 집중했다”며 철도청의 철학을 전했다.
김학수 코레일 해외연수 담당자(▲사진)는 “스위스에서 유지보수기술과 산악열차의 기술, 엄격한 검표 서비스를 배웠다. 또 스위스 트래블버스의 장점은 기차와 버스·유람선 연계시스템, 날짜 선택 시스템 등이다. 한국의 V트레인은 세계에서 가장 느린 관광열차인 스위스의 빙하특급열차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위스 기차패스는 세계에서 한국인의 소비가 가장 많다. 2번째는 인도인데, 한국이 약 150% 더 많이 소비하는 편이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스위스 트래블 패스의 성장률은 44% 증가했다. 반면, 기차에서 잠을 자는 탓에 숙박수 성장률은 4%에 그친 것으로 보였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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