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항공, 항공 연결성 프로그램(ACP)과 협력 통해 베이징 직항 노선 운항
2023-08-06 21:31:01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항공사인 사우디아항공(SAUDIA, SV)은 항공 연결성 프로그램(Air Connectivity Program, ACP)과 협력하여 중국 베이징으로의 최초 직항 노선을 운항했다. 

제다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서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으로 가는 첫 직항 항공편(SV 0886)이 지난 4일 오전에 출발했다. 리본 커팅 행사는 당일 출발 게이트에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이브라힘 알오마르(Ibrahim Al-omar) 사우디아 그룹 사장, 천 웨이칭(Chen Weiqing)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중국 대사, 아이만 아부 아바(Ayman Abu Abah) JEDCO 대표, ACP 임원들이 참석했다.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에게는 초콜릿과 특별한 탑승권이 제공되었다.

 

제다에서 출발한 항공기는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에서 물세례 환영을 받았고, 승객에게는 도착 게이트에서 꽃과 선물이 전달되었다. 이어서 열린 베이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첫 항공편(SV 0887) 출발 행사에는 이브라힘 알오마르(Ibrahim Al-omar) 사우디아 그룹의 사장, 압둘라만 알하르비(Abdulrahman Alharbi)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중국 대사, 알리 라잡(Ali Rajab) ACP 대표, 콩 위에(Kong Yue)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 부사장이 참석했다.

금일 오후에는 귀빈을 모시고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포 시즌스 호텔(The Four Seasons Hotel)에서 중국 직항 출항 축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의 주제는 "연결의 날개(Wings of Connection)"로, 무역과 비즈니스, 관광, 교육, 문화를 아우르는 연결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압둘라만 알하르비 중국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의 후원으로 주최되며, 이브라힘 알오마르(Ibrahim Al-omar) 사우디아 그룹 사장, 알리 라잡(Ali Rajab) ACP 대표, 콩 위에(Kong Yue)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 부사장과 함께 정부 기관, 여행사 및 언론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브라힘 알오마르(Ibrahim Al-omar) 사우디아 그룹 사장은 "사우디아항공이 새로운 목적지로 운항 네트워크를 확장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ACP와의 협력을 지원해 주신 모든 관계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관광 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Vision 2030) 실현을 위한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이며, 중국 직항 노선을 통해 관광 산업 성장뿐 아니라 무역 및 인적 교류를 통해 양국 간 경제적, 문화적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리 라잡(Ali Rajab) ACP 대표는 "이번 중국 직항 노선은 양국의 성장을 위한 노력의 결과”며, “사우디아항공과 협력을 통해 이 노선을 이용하는 모든 방문객이 친절한 서비스를 받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적 유산과 기술적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하산 알다바그(Alhasan Aldabbagh) 사우디 관광청 APAC 대표는 “이번 제다-베이징 직항 노선은 전 세계 관광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관광청의 헌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며, “이번 중국 직항 운항으로 2030년까지 4백만 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유한 문화유산 및 자연 경관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우디아항공은 다양한 기종으로 제다와 베이징 사이를 주 4회 운항하며 편리한 체크인, 고품질 기내 서비스 및 편안한 운항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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