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로스앤젤레스관광청(LA관광청)이 글로벌 캠페인 ‘LA는현재상영중’(Now Playing)을 한국에서 전개,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시장 투자 계획 및 K팝스타 ‘라이즈(RIIZE)’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LA는현재상영중(Now Playing)’이라는 캠페인 메세지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의 수도이자 미국 예술·문화의 상징 ‘할리우드’가 위치한 ‘로스앤젤레스’라는 여행지를 한 편의 영화에 은유, 향후 다채로운 글로벌 행사를 앞둔 LA를 여행함과 동시 ‘현재상영중’인 로스앤젤레스 만의 차별화된 매력과 경험을 누리길 바라며 전 세계 여행자들을 LA의 레드카펫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전개하는 이번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캠페인은 집행 규모와 글로벌 도달률 측면에서 전례 없는 투자로 전개되며, 한국에서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캠페인으로 자리잡게 된다. 나아가 캘리포니아 주와 미국 국가적 관광 도모 및 한국인 여행 활성화를 위해 캘리포니아관광청 및 미국관광청 투자 지원을 받아 대규모 광고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먼저 캠페인 광고 소재 개발은 세계적 명성의 모션그래픽 및 영화 타이틀 시퀀스 제작사 이미지너리포세스(Imaginary Forces, 이하 IF)가 함께 했다. 할리우드 기반으로 활동하는 IF는 가장 오래된 모션그래픽 스튜디오 중 하나로, 모션그래픽의 살아있는 역사로 알려졌으며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영화의 첫 시작을 알리는 ‘타이틀 시퀀스’를 제작하기로도 유명한 IF는 국내에서도 저명한 마블 코믹스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타이틀 시퀀스를 제작한 스튜디오이기도 하다.
IF가 제작한 15초 분량의 총 6개 광고 영상물은 할리우드 사인, 그리피스 천문대,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등 세계적인 명성을 품은 로스앤젤레스 도시 곳곳에 모션그래픽을 입혀 예상 불가능한 진행과 감각적인 컬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광고 영상물은 예술과 문화, 아웃도어와 웰니스, 스튜디오와 어트랙션, 쇼핑, 미식 등 총 6가지 주제로 나눠지며, LA에서만 경험 가능한 ‘현재 상영중(Now Playing)’인 테마들의 여행법과 도시 특유의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담아낸다.
특히, 배경음악에는 RCA 레코드와 SM엔터테인먼트의 협업을 통해 현재 가장 떠오르는 신예 K팝스타로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라이즈(RIIZE)’의 데뷔 싱글인 ‘겟 어 기타(Get a Guitar)’ 음원을 사용했다. 로스앤젤레스 주요 타겟층인 2040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펑키한 리듬과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여 선별된 것. 또한 ‘겟 어 기타’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LA에서 진행, 라이즈가 직접 주요 명소를 방문하며 로스앤젤레스와의 인연을 쌓기도 했다.
이번 협업은 미국 도시 마케팅 기관과 한국 연예 기획사가 광고 캠페인을 위해 맺은 세계 최초의 파트너십으로,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K팝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LA를 선택하고 LA 도시 브랜드 인지도를 한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높이고자 한다. 또한,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이번 협업과 함께 한국시장의 LA 관광 회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올해 한국인 방문객 33만 6천명을 유치, 2019년 대비 101% 달성으로 완전한 회복을 목표로 한다.
아담 버크(Adam Burke) 로스앤젤레스관광청장은 “로스앤젤레스의 2024년은 해외 여행객 유치와 단체 관광을 중심으로, 관광 산업 회복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적기”라며, “해외 여행객 수치의 완전한 회복은 2025년이라 보고 있으며, 한국 시장으로부터의 강력한 수요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도시 중 유일하게 해외 주요 국가에 직영 사무소와 직원을 두고 있는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팬데믹 기간에도 지속 운영하며, 방문객과 여행업계 파트너들에게 LA의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K팝 스타 라이즈와 함께한 이번 광고 캠페인 전개는 한국시장 내 로스앤젤레스 관광 회복을 한층 강화하고, 현지의 관광업계 파트너사와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_라이즈 in LA_6번가다리
본 광고는 오는 5월까지, 국내 최대 포털과 VOD, 소셜 미디어, 어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채널뿐만 아니라, 서울메트로 지하철, 센트럴시티 게이트 및 스퀘어, 강남대로 미디어폴 등 서울 강남권의 상징적인 옥외 전광판을 통해 약 3개월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운영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적 주요 2D와 3D 옥외광고 스폿에 ‘LA는현재상영중(Now Playing)’ 광고를 게시, 로스앤젤레스 여행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는 LA 출신 유명 아티스트인 미스터 카툰(Mister Cartoon), 그리고 스티븐 해링턴(Steven Harrington)과 협력, 전 세계 곳곳을 캔버스 삼아 광고를 넘어 하나의 기발한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시킬 예정.
미스터 카툰은 런던 외곽 쇼어디치(Shoreditch)의 유명 나이트클럽 <빌리지 언더그라운드(Village Underground)>와 호주 브리즈번의 트렌디한 <포티튜드 밸리(Fortitude Valley)> 지역에 로스앤젤레스 벽화를 그렸다. 스티븐 해링턴은 호주 멜버른과 뉴욕의 타임스퀘어(44번가와 45번가 사이의 브로드웨이)와 펜 스테이션(Penn Station)에 LA에 대한 애정을 3D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한국에서는 강남대로 씨티타워의 지비전(G-Vision) 옥외 전광판에 스티븐 해링턴의 로스앤젤레스 3D 광고를 오는 4월 10일까지 선보인다. 스티븐 해링턴은 LA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아티스트로 사이키델릭-팝 문화를 담은 색감과 캐릭터로 주목을 받아온 아티스트이며, 한국에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과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전 세계 유명 도시에 광고를 넘어 예술 작품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아티스트 파트너들이 자신만의 LA 이야기로 영감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한국을 넘어 미국, 프랑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캐나다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본 캠페인을 동시 진행한다. 한국을 제외한 타 국가 광고의 음원은 미국의 유명 록 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 메탈’의 ‘워나 비 인 엘에이(WannaBe In LA)’를 사용한다. 얼라이드 글로벌 마케팅(Allied Global Marketing)이 한국을 제외한 모든 시장의 광고 캠페인 전략을 설계했으며, 한국은 대형 광고 에이전시 이노션(Innocean)이 집행을 담당했다. 로스앤젤레스는 2022년에 처음 시작한 본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한화 약 2조 6천억원(20억 달러)에 달하는 해외 관광객 소비액을 추가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올해 ‘LA는현재상영중(Now Playing)’ 캠페인 전개와 함께 다양한 신규 시설 및 행사가 계획되어 있어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표적인 예술문화 행사로는 세계 최대 흑인예술 공공·민간 프로젝트 <데스티네이션 크렌쇼>와 로스앤젤레스 자연사박물관의 새로운 복합 컴뮤니티 공간 <NHM 커먼스> 오픈, 그리고 전미 최대 아트페어 <PST 아트: 예술과 과학의 충돌>의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올해 말에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의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 2025년에는 <루카스 박물관>이 문을 열며,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의 <사무엘 오스친 항공 우주센터(개관일 미정)> 등 이미 많은 이들 기대하는 명소들이 생겨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는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 주최지로써 올 여름 파리에서 전달되는 올림픽 성화를 받는 이벤트부터, 2026년 NBA 올스타전, 2026년 US 여자 골프 챔피언십, 2026년 FIFA 월드컵, 2027년 제61회 슈퍼볼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것이다.
더불어 로스앤젤레스는 전미 최다 예술·문화 기관과 11개의 프로 스포츠팀을 보유하고, 동네 곳곳에 숨은 즐길거리들과 25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자리한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는 현재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 500억원) 규모의 현대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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