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1월 30일부터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를 항공권 결제 수단으로 도입한다.
'페이코'는 NHN 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회원가입을 통해 간편결제 시 사용할 결제수단 정보와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페이코의 ID는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구매 실적에 따라 현금처럼 이용 가능한 포인트 리워드도 제공하고 있다.
진교영 대한항공 홍보팀 담당자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에 PAYCO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항공권 결제를 위해 진행하던 보안프로그램 설치나 전자상거래 인증 등 복잡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어 고객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이벤트를 한다. 페이코 최초 결제 시 국내선 전노선에 운임 할인을 제공하는 항공권 구매 이벤트, 고객 SNS 계정과 연계한 댓글 달기 참여 등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7월에도 카카오페이와 간편 결제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김정훈 기자 dann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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