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Latvia)가 11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경일 및 한국·라트비아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과 라트비아 의상을 입은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주한 라트비아 대사, 리나 오쿠무라 바이바라 대사 부인
라트비아는 발트3국 중 가운데에 위치한 나라로 우리에게는 자유 독립의 상징인 ‘발트의 띠’로 유명하다. 1918년 11월 18일에 독립했지만, 독일과 소련에 의해 점령됐다가 1991년에 독립했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숲인 무공해 국가, 크리스마스트리의 본 고장, 최고급 품질의 각종 베리(Berry)와 호박(Amber), 유럽 평균 키보다 큰 장신의 선남선녀를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나라이기도 하다.
▲라트비아는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위치해 다. 발트3국의 관계는 매우 긴밀하다.
라트비아와 한국은 1991년 10월 22일 공식적으로 수교하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 대한민국 대사관 설립, 2015년에는 주한 라트비아 대사관을 서울에 세워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양국 국가를 부르고 있다.
문화 및 관광 교류도 증가 추세에 있다. 2015년에는 전년대비 60% 이상 한국인 방문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라트비아에 세종학당이 개설돼 한국에 호감을 갖거나 한국어를 하는 라트비아인이 더욱 늘 것으로 라트비아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18년 라트비아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각종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이어서 한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련한 프로모션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글=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사진=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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