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2016 한국관광의 해’ 폐막식과 ‘한중 관광장관 회담’을 12월 15일(목)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다. ‘2016 한국관광의 해’는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의에서 양국 관광교류 확대를 통한 우의 증진을 위해 2015년을 ‘중국관광의 해’로 2016년을 ‘한국관광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1년간 운영되어 왔다.
문체부는 올해 한국관광의 해를 맞이해 한국관광 홍보와 맞춤형 테마 상품(88선) 개발 등, 마케팅을 강화하여 방한 매력도를 향상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업으로 단체관광객의 비자 수수료 면제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이에 당초 중국관광객 유치 목표인 800만 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16 한국관광의 해’ 폐막식은 중국 현지 여행업계 격려 등 교류 협력의 장으로
이번 폐막식은 한중 양국 정부 및 관광업계 초청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한국관광의 해 성과와 지난 2년간의 양국 관광의 해를 회고하는 자리이다. 한중 양국 관광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 관광의 해의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하고, 미래의 협력 동반자로서 한중 양국의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또한,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탄핵 정국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한국관광의 해를 맞이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중국 현지 10개 여행사에 대해 감사패를 증정해 격려할 계획이다.
‘한중 관광시장 공동 관리감독 협력 강화’ 양해각서 체결해 시장질서 확립 본격 추진
조 장관은 폐막식에 앞서 중국 국가여유국(이하 여유국) 리진자오 국장과 한중 관광장관회담을 개최해 한중 양국 관광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한중 관광시장 공동 관리감독 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국은 이를 토대로 저가 단체관광 근절을 위한 공동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국은 관광시장에 대한 공동 관리감독의 필요성에 공감해 지난 1년간 수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이 양해각서는 ‘저가상품 근절’과 ‘관광시장 질서 확립’ 등 양국 관광시장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조 장관은 리진자오 여유국장에게 ‘양해각서의 체결은 질적 향상을 위한 첫걸음으로서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내년 3월에 한국에서 차관급 제1회 한중 정부 간 관리감독 협의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중국 측 주요 송객 여행사와 방한시장 질적 성장을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 개최
이 밖에 조 장관은 중국 측 주요 송객 여행사 대표들과 만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한 관광 활성화에 노력해준 데 대한 감사와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관광은 여전히 안전하다는 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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