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지난해 12월 포항시 소형항공사 설립 파트너로 선정된 동화컨소시엄이 11일 '에어포항' 으로 정식 항공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에어포항'은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등 전문항공기술 인력 30여명으로 TF팀을 구성해 김포공항 인근에 서울사무소를 개설하고 운항증명(AOC)을 준비 중에 있다.
또 오는 3월 캐나다 봄바르디어사에서 만든 50인승 CRJ-200 기종을 1호기로 도입하고 6월에 국토교통부의 운항증명(AOC) 승인을 받아 9월에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포항’ 측은 취항이 본격화되면 연차적으로 항공기 5대 까지 도입해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시 동해면 청룡회관에서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해 울릉도와 흑산도 공항 개항 시 포항공항을 거점으로 하기 위한 계획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어포항’측은 본격적인 운항 대비를 위해 1월과 2월중에 조종사, 정비사 등 전문항공기술 인력을 캐나다에 있는 항공기술 교육기관인 플라이트패스사에 보내 조종, 정비부문 등의 교육을 받게 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포항공항 활성화 등을 위해 포항 거점 항공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9월 민간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동화컨소시엄이 합작 컨소시엄을 구성해 포항시에 제안서를 보내왔고 지난해 12월 사업자로 확정되었다. 동화컨소시엄은 중국 ‘남경동화서성투자관리유한공사’가 서울에 본사를 둔 전자부품 업체인 ㈜동화전자와 지분을 49대 51 비율로 나눠 만든 법인으로 알려졌다.
▲ 에어포항에서 도입할 예정인 캐나다 봄바르디어 제작 50인승 소형 여객기 CRJ-200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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