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폴란드항공(이하 LOT)이 10월 18일부터 인천-바르샤바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인천(서울)은 LOT가 아시아에서 취항하는 세 번째 도시일 정도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LOT는 현재 60여 개 유럽 도시를 연결 운항하고 있다. 한국 취항 이후 바르샤바 공항을 허브로 이용하는 한국인 수가 늘어날 것으로 LOT 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획·글 l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취재협조 l LOT폴란드항공
꿈의 항공기 드림라이너로 모신다
LOT의 주 기종은 보잉787 드림라이너. 에어버스380과 함께 ‘꿈의 항공기’로서 접전을 펼치는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소문난 기종이다. 보잉사, 스카이트랙스(Skytrax) 등에서 언급하고 있는 드림라이너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좌석 클래스는 3가지로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클래스는 플랫 배드 좌석, 최고급 레스토랑에 버금가는 기내식을 경험할 수 있다. 프리미엄이코노미클래스는 더 넓은 개인 공간과 발판, 칵테일 테이블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한 메뉴까지 제공된다. 무엇보다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전용 기내식 및 전용 수속 카운터, 우선 탑승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어, 해당 클래스를 이용한 고객의 후기 반응이 매우 좋다. 이코노미클래스는 모던한 좌석에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으며 USB포트가 설치돼 있다.
인천-바르샤바 구간의 승객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 버전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승무원도 기내에 동승해있어 언어의 불편함을 해소해준다.
당일 이동하는 유럽 도시만 29곳
LOT를 이용한 승객들은 한결같이 “별로 기다리지 않는다, 빠르다”는 칭찬의 반응 일색이다. 폴란드 외에도 타 유럽 국가의 도시 이동이 빠르다는 건 여행 관련 온라인 게시판에 종종 회자되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는 지리적으로 유럽 지역의 중심부에 있다.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에서는 파리, 런던, 제네바, 프라하, 자그레브 등 인기 유럽 도시를 2시간 내외로 경유 이동할 정도이다. “경유편 환승 시간도 평균 40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LOT 관계자는 설명했다.
▲당일 연결 유럽도시 목록
항공 서비스 평가의 숨은 척도 ‘기내식’
LOT의 기내식엔 한식이 있다. 단순한 분식 수준의 한식이 아니다. 한식 전통 요리법으로 조리한 전통 한식이 나온다. 한식 전채요리, 수프, 샐러드, 메인 음식,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다. 유럽 항공사인만큼 유럽식 메뉴도 일품이다.
☞ LOT 폴란드항공의 항공권은 웹사이트 LOT.COM, 콜센터, 한국총판대리점, 주요 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예약 및 발권 문의: 02-3788-0270, LOT폴란드항공 한국 총판 대리점
● 폴란드항공 콜센터: +48-22-577-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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