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1월 관광객 급증
외국인 관광객 크게 증가... 딸기 프로모션 진행
2017-02-16 02:11:26 | 김종윤 기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대표 손광익, 이하 평창 알펜시아)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평창 알펜시아 측은 1월 한 달 간 약 20만 명이 알펜시아를 찾아 전년 동월 12만명 대비 60% 가량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 수는 약 5만 5000여 명으로, 지난해 1월 1만 3000여 명 대비 4배 가량 증가해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지역 관광업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2018 동계올림픽 주무대이기도 하다.
 

평창 알펜시아 관광객 증가는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제2영동고속도로 등의 교통망 확충, 구정 연휴 등 다양한 호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외국인 안내 데스크를 마련하고,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 운행 등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해외 개별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 것도 한몫했다. 또 각종 공연과 이벤트,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숙박, 스키장, 워터파크 등 리조트 시설 외에 볼거리를 제공한 점이 주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객 증가는 운영 매출로도 이어져 지난 1월 운영 매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약 5억 원(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장별로는 스키장과 오션700(워터파크) 매출이 각각 20%, 11% 상승했고, 숙박부문에서는 홀리데이인 리조트(호텔)가 12% 상승을 보이며 1월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손광익 평창 알펜시아 대표는 “개별 여행객들이 알펜시아를 방문하고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강원도 유일의 레저, 문화, 쇼핑 복합공간으로서 리조트 운영 활성화는 물론 영업 실적 또한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창 알펜시아는 제철을 맞은 딸기를 이용한 ‘프레쉬 스트로베리 딜라이트(Fresh Strawberry Delight)' 프로모션을 내달 13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리조트 내 5성급 호텔인 인터컨티넨탈호텔과 홀리데이인리조트 로비라운지인 ‘옥시라운지’와 ‘에델바이스’에서 진행된다.


‘옥시라운지’에서는 딸기 크림슈, 딸기 브라우니, 딸기 쇼트케잌, 딸기 와플 등과 딸기 생과일쥬스, 쉐이크, 딸기 블렌디드 등이 판매되며, ‘에델바이스’에서는 딸기 타르트, 딸기 아이스크림, 베리 콤비네이션 등과 트리플 베리 스무디, 딸기 쥬스, 쉐이크 등이 판매된다. 디저트류는 ‘옥시라운지’ 7700원~1만1000원, ‘에델바이스’는 7000원~9000원으로 다양하며, 음료는 1만5000원으로 동일하다.


숙박이 포함된 ‘딸기 패키지’도 출시한다. ‘딸기 패키지’는 2인 기준으로 알펜시아리조트 스탠다드룸 1박과 딸기 디저트 2개, 음료 2잔을 함께 제공한다. 내달 13일까지 판매되며, 가격은 15만 2000원부터이다.


숙박시설과 이용날짜에 따라 금액이 다르므로 자세한 요금은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