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와 함께한 벨기에 관광전
2017-06-15 03:24:13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유럽의 작은 나라 벨기에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아스트리드 공주가 연일 화제이다. 유럽의 공주가 자신의 나라 세일즈를 위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했기 때문이다. 아스트리드 공주를 비롯하여 벨기에 플랜더스 장관과 10개의 현지 주요 관광업체 대표단, 스타 쉐프 및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12일(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의 첫 관광전과 경제 관련 미팅이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 환영인사를 하는 아스트리드 공주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아스트리드 공주

 

 

아스트리드 공주는 환영 인사에서 “벨기에는 유럽의 보물과도 같은 아름다운 나라로 수많은 문화가 만나는 곳이자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특히 관광은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벨기에의 중요한 산업입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관광전의 성공을 기원하며,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벨기에를 방문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 벨기에 플랜더스 필립 머어털스 장관(고용, 경제, 혁신 및 스포츠 담당)

 

▲ 니코 피터스 아시아 담당국장

 

 플랜더스 관광청의 니코 피터스 아시아 담당국장은 플랜더스의 다양한 매력에 대해서 소개했으며, 특히 관광청이 내년부터 3년간 진행하는 거대한 프로젝트인 “플랜더스 마스터스”에 대해  소개했다. 플랜더스는 루벤스, 브리헬, 반 에이크 등 전세계 미술사에 큰 영향을 미친 거장들을 배출한 곳으로, 플랜더스 관광청은 2018년부터 3년간 거장들과 연관된 마케팅 프로젝트인 “플랜더스 마스터스”를 전세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청은 참석자들을 위한 점심 식사도 플랜더스의 개성과 미식의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로 선보였다. 플랜더스 지역의 스타 쉐프이자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데니스 브룩스가 함께 내한해 즉석에서 쿠킹 이벤트를 펼치면서 코스 요리를 제공했으며, 그와 함께 내한한 벨기에 최고의 맥주 소믈리에와 초콜렛 장인도 다양한 맥주 시음과 디저트를 선보였다. 데니스 브룩스는 플랜더스  관광청이 매년 플랜더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35세 미만의 젊은 쉐프들 중 실력과 창의성이 뛰어난 최고의 쉐프 25명에게 수여하는 “플랜더스 키친 혁명가(Flanders Kitchen Rebels)” 에 몇 년째 계속 선정되고 있는 실력파 쉐프이기도 하다.  

 

▲ 데니스 부룩스 쉐프 (오른쪽)

 

▲ 쉐프와 함께 한 쿠킹 쇼

 

▲ 벨기에 초콜릿 장인의 설명을 듣고 있는 아스트리드 공주

 

▲ 벨기에의 유명 맥주를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플랜더스 관광전 진행을 총괄한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의 엘게 덴스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한국은 플랜더스를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 추세로 볼 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이자 아주 흥미로운 관광시장이다.. 이번 관광전은 플랜더스 지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알려드리기에 좋은 기회였으며, 특히 1:1비지니스 상담은 벨기에 플랜더스 여행 상품 개발과 판매에 대해 논의하는 실질적인 자리가 되었다.  앞으로 플랜더스 지역을 문화여행지로 알리기 위해서 한국 시장에서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플랜더스 지역은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을 비롯하여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브리헤 그리고 안트워프, 겐트, 루벤 등이 주요 관광지가 모여있는 벨기에 북부 지역이다.

 

▲엘게 덴스 플랜더스 관광청 마케팅 본부장

 

▲ 벨기에 플랜더스 현지 참가업체

 

▲ B2B 상담

 

▲ 세미나 초청 연사들 (왼쪽부터 니코 피터스 아시아 담당국장, 엘게 덴스 마케팅 총괄  본부장, 신복주 레일유럽 소장, 에드몽드 퐁트네 에바종 대표, 이문정 에어프랑스 KLM 지사장, 남해철 하나투어 이사)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