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다음 달부터 중국인 3명 이상 단체관광객 및 2018평창겨울올림픽 입장권 소지자는 양양국제공항으로 무비자 입국할 수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9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10개월 동안 양양공항 무비자 입국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통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양양국제공항에 한해 시범 운영하게 된다. 기존의 양양공항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10일)은 제주도 방문이 조건사항이었으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제주도 방문 없이도 15일간 강원도와 서울 등 수도권 관광이 가능하게 되었다.
강원도는 이번 조치로 동계올림픽 관광특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올림픽 입장권 소지자가 개인별로 평창동계올림픽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현지여행사에 단체관광객으로 신청하면 양양공항으로 비자 없이 입국해서 15일간 강릉, 평창, 정선지역의 동계올림픽 경기 관람은 물론 수도권 관광도 가능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관광객 유치와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중국 현지와 국내를 구분하여 이번 시행하는 무비자 입국허가 제도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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