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스페셜리스트 향해
2017-09-03 18:19:07 | 최현덕 기자

겨울부터 봄까지 뉴질랜드를 찾는 한국인이 많다.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계절인 이유가 크다. 그래서인지 초가을부터는 여행업계 뉴질랜드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더욱 도드라진다.

뉴질랜드관광청도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9월 1일 뉴질랜드관광청은 뉴질랜드 여행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100% 퓨어 뉴질랜드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이하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을 서울 이비스 앰버서더 명동 호텔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행업 종사자들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스페셜리스트 자격이 브론즈, 실버, 골드로 세분되면서 변경된 자격 조건과 혜택을 소개했다. 새롭게 변경된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참가자는 10개의 온라인 모듈과 뉴질랜드관광청이 실시하는 교육 이수 수준에 따라 브론즈∙실버∙골드에 해당하는 스페셜리스트 자격증 및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등급이 높을수록 뉴질랜드닷컴(newzealand.com) 사이트에 회사 정보를 우선 등재할 수 있으며, 뉴질랜드관광청 행사 초대 및 팸투어 참가, 판촉용품 지원 등 더욱 다양한 인센티브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직접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온라인 모듈(Module)을 이수하면서 현지의 새로운 여행 정보를 학습했다. 또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여행 상품을 계획하고 판매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보강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권희정 뉴질랜드관광청 지사장은 “100% 퓨어 뉴질랜드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은 현지의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뉴질랜드 전문가로서 실질적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세분화된 스페셜리스트 자격에 따른 체계적인 지원과 차별화된 인센티브로 교육 참가자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현덕 기자 hr8181@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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