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 용산서 10월 1일 개장
국내 최대 호텔플렉스··· 1700개 객실 및 컨벤션
단순 숙박시설 넘어 비즈니스·레저 중심지 목표
2017-09-28 00:37:11 | 편성희 기자

국내 최대 규모 호텔플렉스를 지향한 서울드래곤시티가 10월 1일 개관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용산역, 신라아이파크면세점, CGV용산아이파크몰, 용산전자상가 인근에 위치해 국내 이용자 및 외국인 관광객이 접근하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 용 형상을 닮은 지상 최대 40층 규모의 세 개 타워에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 등 아코르호텔 그룹의 브랜드 4개가 들어선다. 특히 아코르호텔 그룹의 럭셔리 브랜드(그랜드 머큐어)와 라이프스타일, 가성비 높은 브랜드 등을 종합해 금액별, 선호도별로 다양한 고객층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패트릭 바셋(Patrick Basset) 아코르호텔 그룹 아시아 지역 총괄 운영책임자(사진 ▲)는 “아코르호텔 그룹은 세계 최고의 여행·라이프스타일 호텔 및 디지털 그룹으로 세계 4200여 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아·태지역만 해도 20개국 800여 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중 한국에는 23개가 있다. 이번 서울드래곤시티 개장은 아코르호텔 엠배서더의 기록적인 한해로 남을 것 같다. 기존의 스타일 이코노미부터 럭셔리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호텔을 오픈하면서 한국 호텔시장을 선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드래곤시티의 개발·운영사인 서부티엔디의 승만호 대표(사진 ▲)는 “개별 및 단체여행객, 개인·가족여행객, 단기·중장기투숙객, MICE 등 모든 종류의 고객을 공략할 수 있다. 특히 3개의 수영장과 스크린 골프 및 야구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있어 가족 고객의 여가 장소로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5000억원 정도가 투자된 서울드래곤시티는 총 1700여 개 객실과 4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세 개 타워 중 두 개의 상단을 잇는 4층 규모 스카이 브릿지인 ‘스카이킹덤’ 등이 있다. 승만호 대표는 “특히 31~34층에 있는 스카이킹덤은 디자인 및 시설 면에서 용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킹덤엔 킹스 베케이션(King’s Vacation), 더 네스트(The Nest), 더 리본(The Ribbon), 스파이 앤 파티룸(Spy & Partyroom), 스카이 비치(Sky Beach) 등 다이닝을 겸한 라운지 바와 파티룸이 들어선다.
 


 

개장 초기 예약률 및 향후 손익분기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제롬 스튜베르 서울드래곤시티 총괄 총지배인(사진 ▲)은 “최근 5년간 한국 국내 및 인바운드 시장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것을 주목하고 있다. 수개월이 지나면 50%대로 오르고 이후 시장 평균치에 도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승만호 대표는 “1년 반 정도면 BEP가 도달할 것으로 본다. 같은 아코르호텔 그룹인 수원 노보텔은 1년 반 만에 75%까지 올랐다. 그곳보다 좋은 시설 및 입지조건을 갖췄기 때문에 더 빠르지 않을까 본다. 1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드래곤시티는 개장 기념으로 12월 31일까지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의 투숙객에게 15% 할인,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엔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와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는 식음료 바우처 3만원권(1박당 1장)을, 노보텔 앰배서더 는 식음료 바우처 2만원권(1박당 1장)을 제공한다. 식음료 바우처는 서울드래곤시티 내 레스토랑과 바(bar)에서 사용할 수 있다. 룸서비스·미니바와 일부 매장은 사용이 제한된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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