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발 대한항공, 정비문제 5시간 지연 출발
2017-11-12 20:37:54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11월 12일 오전 1시(현지시각) 태국의 휴양지인 푸켓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638 여객기가 정비 문제로 5시간 가까이 이륙이 지연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날 해당 항공기를 탑승했던 승객 성민경씨에 따르면  대한항공 KE638기는 이날 오전 1시 푸켓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만 갑작스런 항공기의 화물칸 자동문이 닫히지 않는 정비문제로 이륙이 지연되었고, 승객들은 기내에서 5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결국은 정비사들이 수동으로 화물칸을 닫은 후에야 출발했다고 전했다.

 

5시간 동안 승객들 컴플레인도 꽤 있었는데, 해당 승객은 사고에 대처하는 자세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안내 방송도 미흡했다고 전했다.  “수 시간이 지나도록 출발은커녕 원인조차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며 “단지 화물칸 문이 안 닫힌다는 정도만 공지될 뿐, 계속 기다리라는 얘기만 했다.  특히 급하게 수리한 비행기를 탄다는 불안감에 예민해진다는 심정을 전했다. .

 

대한항공 KE638기는 5시간의 정비 끝에 오전 6시 7분께 푸켓공항을 출발, 이날 오후 1시가 넘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측은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전자우대할인권’을 일종의 보상 차원에서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