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일본 10대 여행사 사장단 초청
2017-11-13 06:17:52 | 최현덕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일본 10대 여행사 사장단을 초청했다. 위축된 방한시장 회복 및 일본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로 일본 해외여행시장의 약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급 여행업체들을 대거 초대했다.
 

초청된 10대 여행사는 JTB, HIS, KNT, 한큐교통사, 일본여행, JALPAK, TOP TOUR, 요미우리여행, 농협관광, 월드항공서비스 등으로 2016년 이들 10대 여행사 여행상품 구매자는 819만 명(약 48%, 일본 전체 해외여행객 1700만 명)에 이른다. 또 방한 일본관광객 230만 명 중 85만 명(약 37%)을 차지했다.

 

사장단은 2박3일간 국내 여행업계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신규 오픈한 롯데타워, 강릉 오죽헌, 선교장, 커피공장 방문 및 강원 홍천의 흑유도예가 김시영 명인과의 대화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관광매력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를 방문 및 아이스아레나, 하키센터 등 올림픽 주요 시설물도 시찰했다. 공사는 앞으로 100일이 채 안 남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일본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이번 일본 10대 여행사 사장단 초청은 평창동계올림픽 및 한국관광 안전성 홍보가 주요 목적이다. 이번 방문이 북핵문제 등으로 침체된 일본시장의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현덕 기자 hr8181@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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