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왕국축제, 코끼리 정글탐험, 홍콩 문화기행…, 움츠릴 시간이 없다. 세상은 넓고 볼 것은 많다. 올 겨울에도 세계 곳곳에서 축제, 행사, 이벤트가 벌어진다. 축제의 향연을 펼칠 여행지에서 편히 보낼 수 있고, 보고 즐길 거리도 다양한 호텔·리조트를 모았다.

화이트 피크닉의 대명사
홋카이도▶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는 ‘화이트 피크닉’의 대명사로 불린다. 설질이 세계 최고급이다.

최근 토마무는 ‘겨울산 해방선언’을 발표해, 홋카이도(북해도)의 아름다운 설경이 시원하게 개방됐다. 스키, 스노보드, 스노모빌 등 각종 겨울스포츠의 장이 펼쳐진 것. 11개의 레슨 프로그램이 있어 겨울스포츠 입문자도 부담 없다.

귀찮게 장비 챙겨갈 일도 없다. 골드카드가 있다면 렌탈샵에서 고급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골드카드 고객에게는 토카치가와 온천투어, 아사히야마 동물원투어, 후라노 스키투어 외부 관광과 리조트 내 3식(食)까지 모두 무료다. 어린 아이와 함께 온 아빠 엄마는 리조트 내 탁아 프로그램인 GAO 프로그램을 이용해 찰나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코끼리 집사가 안내하는 어드벤처
우붓▶ 발리 어드벤처 액티비티 호텔

발리 어드벤처 액티비티 호텔의 집사(Butler)는 코끼리이다. 탁 트인 정글 같은 정문을 지나면, 코끼리가 방까지 고객을 모신다. 또 식사를 하러 갈 때나 투어를 하러 갈 때, 코끼리를 몰아 이동한다.

원시자연을 살린 외관과 달리 방은 5성급 수준의 호텔이다. 짙은 갈색의 원목가구가 5성급 호텔룸에 인도네시아의 고풍을 살린다. 

발리 어드벤처 액티비티 호텔은 이름 그대로 화려한 레저 프로그램이 자랑거리다. ‘발리 어드벤쳐 투어(Bali Adventure Tour)’는 1989년 발리 아융강 래프팅이 시작된 이래로 가장 안전한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발리 어드벤쳐 투어’에서는 래프팅, 사이클링 단독 상품 외에도 사파리투어, 코끼리 투어 등 결합 상품도 다양해 관광객들의 선택 폭이 넓다.

도심에 있지만 5분 거리에 해변
발리▶ 마가니 호텔리조트&스파

발리 마가니 호텔(The Magani Hotel and Spa)의 별명은 ‘도심 속 작은 연못’이다. 휴양지 발리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5분만 걸어가면 아름다운 르기안 해안이 보인다.

마가니 호텔에 도착하면, 직원이 나와 환영 인사를 하며 칵테일 한 잔을 대접한다. 널따란 수영장을 바라보며 마시는 체리를 얹은 칵테일이 휴가의 시작을 알린다. 이 호텔의 객실 중 추천할 곳은 풀룸(Pool Room)으로, 풀빌라의 호텔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한편 마가니 호텔은 공항에서도 차로 25분 거리로 상당히 가깝다.

괌 최대 규모 워터파크 
괌▶온워드 비치 리조트

괌의 온워드 비치 리조트는 익스피디아 코리아가 선정한 2015년 상반기 해외 호텔 예약 1위를 자랑한다. 호텔스닷컴의 투숙 만족도 리뷰에서도 5.0만점에 4.9점을 받아 ‘Top-performing hotel’에 등극했다.

온워드 비치 리조트의 자랑인 워터파크는 괌 최대 규모이다. 워터슬라이드, 실내 풀, 리버 풀(360m 길이), 기포형 욕조(자쿠지·Jacuzzi), 다목적 라운드 풀 등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마린 클럽에서는 제트 스키, 돌핀 크루즈, 바나나 보트, 글래스 보드, 스노클링 등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취재협조= 괌 온워드리조트 한국사무소, 아일랜드마케팅, 여비닷컴(www.yeobi.com), 테마중국, 호시노리조트토마무 한국사무소, 플랜테이션베이리조트&스파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