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C그룹, 성공적 베트남 투자 이끈다
골프장 및 휴양레저 부동산 투자기업 FLC그룹
베트남 예비 투자자 위한 로드쇼&세미나 열어
2017-11-27 14:52:02 | 유지원

 

대주항운과 파트너쉽 협의 중인 베트남 FLC그룹의 로드쇼&세미나가 강남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골프장 및 휴양레저 부동산 예비 투자자에게 FLC그룹을 알리는 자리였다.

 


FLC 재정 상황

 

FLC그룹은 골프장 및 휴양 레저, 부동산 투자 비즈니스 기업이다. 2001년 로펌을 시작으로 2010년 여러 계열사를 통합하며 FLC그룹이 탄생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로 2017년 수입이 59100만 달러(약 63억 원)에 아를 것으로 예상된다. FLC 그룹이 보유한 토지는 8개 지역 약 2270만 평에 이른다. 이는 40km해안가를 포함하고 있으며 3억8000만 달러(약 4100억 원)의 개발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베트남 외교부 부 홍 남(Vu Hong Nam)차관 등 양국 관계자와 찐 반 꾸엣(Trinh Van Quyet) FLC그룹 회장, 쩐 꽝 휘(Tran Quang Huy) FLC그룹 사장 등 FLC그룹 임원들이 참석했다.

 

성공적 베트남 투자 이끈다

FLC 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모인 400여 명의 예비 투자자에게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5가지 조건을 설명하며 “베트남 정부는 최근 외국인 주택 소유 규제를 완화하고 있어 외국인의 베트남 시장 참여 기회는 날로 커지고 있다"며 "많은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 덕분에 FLC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큰 성장을 이루었으며 특히 리조트 부분의 성장은 70%까지 증가했다”고 했다.

 

그가 전한 투자 성공 전략 5가지는 △성장 잠재력이 큰 위치 △빠른 속도로 구축 △골프코스, 쇼핑몰 컨벤션센터 테마파크 사파리 등과 같은 종합 시설을 갖출 수 있는 곳 △특색 있는 상품과 장소 △높은 수준의 디자인과 품질이다.

 

외국인 개인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조언

행사 마지막 순서에는 베트남 부동산 투자 기업인 CBRE가 개인 부동산 투자를 위한 설명을 이어갔다.  CBRE 관계자는 "베트남 부동산 소유권 절차는 △은행계좌 개설 △타 발송금(내부송금) △부동산 매입 △부동산 소유권 △LURC △소유권 연장 △부동산 판매/임대 △당발송금(외부송금) 순으로 이루어 진다"고 발표하며 “많은 분들이 해안지역은 이미 투자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꽝니, 퀴논, 탄호아, 꽝빈, 하이퐁 해안의 개발은 아직 시작단계다. 미개발 된 해안선이 있는 한 2단계 시장의 성장기회는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관심있어 할 만한 세금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먼저 부동산 매입과 관련된 부가세에 대해 "부동산 매입의 경우 주택 양도는 10% 부가세가 있으며 토지이용 권리 양고에 대한 부가세는 없다. 부동산을 매각 할 때 개인 소득세는 거래 가치의 2%이며 사업등록이 돼 있지 않은 개인의 경우 부가세 신고 및 납부의 의무는 없다. 다만 임대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했을 경우 매각 시에 부가세가 적용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임대 부가세에 대해서는 "부동산 임대의 경우, 베트남 세금 납부 거주자와 베트남 새금 비 납부 거주자로 나뉜다. 세금 납부자의 사업자 등록세는 연간 임대 소득이 월 150만 베트남달러 이상인 경우 연간 100만 베트남달러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임대소득 개인소득세는 100만 베트남 달러 미만일 경우 내지 않아도 되며 베트남 세금 비 납부자는 부동산 임대 부가세 관련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FLC그룹은 이번 로드쇼를 시작으로 2018년 서울에 지사를 열고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유지원 에디터 jeni@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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