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괌 방문 관광객 중 한국 비율이 일본을 앞지르면서 한국은 괌에 더욱 중요한 시장이 됐다. 괌정부관광청은 이를 기념이라도 하듯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용산의 드래곤 시티에서 화려한 연말 송년회를 열었다.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29일 드래곤 시티 그랜드 볼룸 (백두) 에서 국내 여행사 및 항공사 등 약 130여명 여행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송년 감사 행사를 가졌다. 본 행사에는 로버트 호프만 괌 시장, 필라 라구아나 괌정부관광청 글로벌 마케팅 이사, 콜린 카베도 한국 담당 매니저, 미스괌 & 차모로 공연단을 비롯한 괌 사절단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송년회에서는 괌정부관광청 2017년 한 해의 홍보 마케팅 활동을 영상을 통해 돌아보고 2018년 새로운 캠페인 ‘인스타괌(InstaGuam)' 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인스타괌은 4시간 안에 도착 할 수 있는 가까운 위치(Instant Vacation)와 Mifi를 통해 SNS에 쉽고 빠르게 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차장은 "괌을 찾는 한국인 수요가 올해 4월부터 일본을 넘어서며 괌의 가장 큰 시장으로 발돋움 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약65만 명 가까운 한국인이 괌을 여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부산발 직항 항공 증편으로 방문객 수가 더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12월1일부터 적용될 업데이트된 괌 세관신고서 양식을 공유했다.
필라 라구아나 괌정부관광청 글로벌 마케팅 이사는 “올 한해 동안 괌정부관광청에 보여주신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은 꾸준히, 그리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이 모든 것이 여행 업계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과 괌의 관광 업계 파트너들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앞으로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지원 에디터 jeni@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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