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관광청, 겨울 성수기 저격
2017 규슈관광설명회 통해 국내 여행사와 소통
규슈 최대 여행시장 한국 상대 37개 업체 참여
2017-12-01 06:23:19 | 유지원

 

규슈 최대 여행시장 한국. 지난 8월 기준 규슈는 이미 작년 전체 한국인 방문객수를 유치했다. 7월 규슈에 닥친 집중 호우에도 많은 한국인들이 규슈를 찾은 것이다.

 

규슈운수국 및 규슈관광추진기구는 비지트 재팬 캠페인(VJ) 지방 제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28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규슈관광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Feel Kyushu’를 주제로 규슈의 각 지자체, 관광연맹, 숙박시설, 상업시설이 참가했다.

 

규슈운수국 관광부 아베 유스케(Abe Yusuke) 부장은 “작년 4월에 구마모토 지진이 발생하고, 몇 달 동안 힘들었지만 오히려 더 많은 한국관광객이 규슈를 찾았다”며 “올해도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8월까지 한국인 144만명이 방문해 이미 작년의 139만명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후쿠오카현관광연맹 부스

 

관광설명회에서는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구마모토, 오이타현을 비롯한 7개 지역의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먼저 후쿠오카현은 최근 미국 CNN에 세게 6대 고양이 스폿으로 소개돼 인기를 얻게 된 여행지아이노시마 섬을, 사가현은 야경을 배경으로 뮬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치는 광경을 볼 수 있는 아트현청 프로젝트 ‘별빛 밤하늘의 수족관’을 강조했다.

 

나가사키현은 12월26일부터 있을 ‘빛의 왕국 in 구라바엔’ 등을 소개했다. 이어 구마모토현은 관광기차인 D&S열차 ‘카와세미 야마세미’, 가고시마현은 항공 증편소식을 오이타현은 11월 오픈한 ‘오쿠히타온천 우메히비키’를 알렸다.

 

인천-가고시마 노선에 11월1일부터 이스타항공(ZE)이 신규 취항했으며, 2018년 1월2일부터는 대한항공(KE)이 주 5회로 증편한다.

 


구마모토현관광연맹 부스

 

설명회 이후 규슈 7개현 내 각 호텔, 리조트, 관광연맹, 국립박물관진흥재단 등 37개의 업체는 국내 여행사들과 소통하며 교류 활성화를 도모했다. 규슈관광추진기구 오에 마사나오(Oe Masanao) 부장은 “여행사에 금전적 지원은 부족하지만 지속적으로 팸투어를 실시해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상품 판매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본 열도 남단에 위치하는 규슈는 제주도와 동일한 위도 선상부터 그 아래에 걸쳐 위치하기에 겨울이 따뜻하다. 규슈에는 후쿠오카, 오이타, 사가, 나가사키, 구마모토, 미야자키, 가고시마 현이 있다.

 


가고시마현관광연맹 부스

 


일본사단법인 사가현관광연맹 부스

 


미야자키관광컨벤션햡회 부스

유지원 에디터 jeni@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