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필리핀의 관광지인 보라카이, 세부, 마닐라, 팔라완 등은 다양한 매력으로 한국여행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필리핀은 비행기로 3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인접국가이다. 필리핀을 찾는 한국인은 2014년 117만명에서 2017년 160만명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에 필리핀을 거쳐가는 크루즈의 숫자인 기항수도 2014년 56건에서 186건으로 성장했다.
크루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은 크루즈의 이점을 활용하여 방문하기에도 좋은 국가라는 뜻이다. 비행기로 빨리 갈 수 있는 필리핀을 크루즈로 이용하는 이유를 스타·드림크루즈 필리핀관광청 세미나(3월 14일, 수요일)에서 들어봤다.
▲스타·드림크루즈 필리핀관광청 세미나의 진행 모습
스타·드림크루즈 마케팅을 담당한 김정은 에스(S)마케팅 과장은 “크루즈는 일반 리조트가 움직이는 것과 같다”고 이날 행사에서 밝혔다. 또 크루즈 여행의 장점으로는 도시와 국가를 이동하는 교통비용이 절약된다는 점과 짐을 매번 챙겨서 국경을 넘을 필요가 없다는 점을 발표했다.
현재 스타크루즈 수퍼스타 버거호는 필리핀 마닐라를 모항으로 운항하고 있다. 스타드림크루즈 마케팅 담당자는 "스타·드림크루즈는 베가스식 쇼호텔이 있다는 점과 아시아를 연중 운영하며 한국 승무원이 10명가량 탑승하여 한국 여행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드림크루즈는 ‘아시아 최초 럭셔리’라는 모토를 내세운 브랜드이다. 승객과 승무원의 비율 1대 1.6으로 높은 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스타·드림크루즈 측은 강조했다.
▲마리아 아포(Maria Apo) 필리핀 관광청 한국지사장이 팔라완, 수빅 등 항구도시를 소개하고 있다.
마리아 아포(Maria Apo) 필리핀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수빅, 팔라완, 마닐라 등은 3000~5000명의 항만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크루즈 여행지로 마닐라와 팔라완이 가장 인기있으며 미해군이 개발한 수빅항도 있다”고 말하며 필리핀 내 유명 항구와 향후 주목할만한 항구를 소개했다.
스타·드림크루즈의 수퍼스타 버거호 여행은 마닐라에 입항하여 일본을 거쳐 대만으로 향하는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관련 상품은 주요 국내 여행사에서 문의, 예약할 수 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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