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비엣젯항공(VJ) 승객이 싱가포르에 도착하면 4터미널에서 내린다.
베트남의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VJ)은 3월부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3터미널에서 제4터미널로 이전 운항한다고 밝혔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2014년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잇는 첫 노선 개설 후 증가하는 여행객 수요에 따라 운항 증편 및 신규 노선을 추가 개설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5년 연속 전 세계 5성급 국제공항 중 최고 평가를 받았다. 제4터미널은 지난해 10월31일 최초 개장해 현재까지 총 16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이용했다.
비엣젯항공은 제4터미널 이전 운항은 고객 편의성 제고 및 운항 효율성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및 인도 45주년 수교를 기념하는 정상급 회담에서 향후 호치민-뉴델리 노선 개발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등 해외 사업 확장을 박차고 있다. 호치민-뉴델리 노선은 주 4회 운항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