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호라이 여객 시스템 사용계약 연장
2018-03-22 11:41:40 | 이상인 선임기자

제주항공, 호라이 여객 시스템 사용계약 연장

 

제주항공이 글로벌 항공운송 IT 업체 SITA와 호라이(Horizon) 여객 시스템(Passenger Services System, PSS) 사용계약을 연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운임, 부가 서비스, 승객 선호도, 전자상거래 채널과 한국어 서비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운영 측면의 트렌드 , 과제,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파악 및 평가하고, 이에 대해 능동적인 대처를 위한 포괄적인 데이터 분석 툴인 SITA의 “호라이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Horizon Business Intelligence)”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SITA의 여객 시스템은 2005년 제주항공 설립 이래 항공사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자사의 판매 전략을 위해 현재도 SITA의 여객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SITA 시스템이 여객 관리 서비스 및 운영 지원에 있어 가장 이상적이며, 향후 제주항공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호라이즌 여객 시스템은 유연하고 가치 중심적인 솔루션으로, SITA 와의 계약 갱신은 제주항공의 이익 창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라며, “제주항공의 비즈니스 모델에 부합하는 민첩한 솔루션을 제공해, 우리의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국제적으로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 도입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는 전략 및 운영 문제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고객 경험을 개선할 기회를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SITA 팀과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수메쉬 파텔(Sumesh Patel) SITA 아시아 태평양지역 담당 사장은 “제주항공의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며, 이것이 앞으로도 우리가 계속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제공 중인 호라이즌 여객 시스템뿐 아니라 호라이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제주항공의 데이터에서 가치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주항공의 비즈니스 니즈에 따라 셀프서비스 앱, 소셜 미디어 등 모듈 추가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 이러한 방향으로 SITA는 향후에도 제주항공의 진화하는 요구에 맞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현재 보잉 737-800기 30대 이상을 운용 중이며, 한국 및 아시아 태평양지역 내 저비용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2년간 보유 대수를 5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