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VIP 관광객 본격 유치 시동
한국관광공사·BC카드·골룸트은행·유니온페이 업무협약
2018-04-03 08:19:10 | 편성희 기자

"연 1만5000여 명의 몽골인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에 온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료관광 활성화, 특히 매년 방문객 수가 늘어나고 있는 몽골인을 대상으로 한 VIP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몽골인은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주 관광객 중 하나이다. 2016년 7만9000명, 지난해 10만4000명 등 한국을 찾는 인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BC카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몽골 골롬트(Golomt)은행은 4월2일 서울 서초동 BC카드 사옥에서 몽골 부유층 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골롬트은행과 세계적 카드 브랜드 유니온 페이가 함께 몽골 부유층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프리미엄 카드를 활용해 고부가 방한상품 개발 및 카드 사용자에 대한 방한 혜택 제공을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이다.

 

 

골룸트은행은 몽골 내에서 카드발급 85%를 점유하며 법인고객을 최다 보유하고 있는 민간 1위 은행이다. 유니온페이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BC카드는 몽골 관광객만을 위한 병원 건강검진 할인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울란바토르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주요 여행사와 협력해 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뷰티, 쇼핑으로 구성된 고가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7월 몽골에 해외 NTO(관광공사) 중 최초로 울란바토르사무소를 개설해 의료관광객 유치 및 현지 대규모 문화 행사 개최, 방한상품 신규 개발 등을 하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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