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한국관광공사는 5월 초 아시아, 중동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유력 언론인, 여행업자 초청 대형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진행한다.
(▲사진: 작년 8월 2017년 인도네시아 미스 무슬림이 방한해 서울N타워을 찾았다 - 한국관광공사 제공)
공사 자카르타지사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거대 잠재시장인 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해 현지 16개 주요 여행사 상품개발 책임자 20여 명으로 구성된 ‘인니 한국관광 방문단’을 초청한다.
이들은 서울-대구-부산으로 이어지는 영남권 상품코스와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주-담양-나주-보성-여수 중심의 미식투어 코스 등으로 나눠 답사하게 된다. 한국관광 상품화를 위해 16개 여행사가 대규모로 동시에 방한하는 것은 처음이며, 2일 오전 9시 인천공항 입국 환영행사도 열린다.
공사 자카르타지사와 아시아나항공 자카르타지점은 4월 말 인도네시아 방한객 유치 확대 및 공동 마케팅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남방정책의 핵심시장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를 더욱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작년 8월 2017년 인도네시아 미스 무슬림이 방한해 북촌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제공
이와 함께 공사 두바이 지사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일간지 알 이띠하드(Al Ittihad),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일간지 오카즈(Okaz) 등 중동지역 5개 유력매체 언론인 7명을 초청한다.
이들은 서울, 부산, 제주 지역의 가족 단위 방한객을 위한 관광지는 물론 아랍 부유층을 타깃으로 한 고급 리조트도 방문한다. 또한, 할랄 음식에 민감한 중동 무슬림 특성을 감안하여 공사가 지정한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등 국내 무슬림 관광 인프라와 수용태세 현황도 홍보할 계획이다.
고부가 여행 시장인 중동 부유층 대상 방한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이번 팸투어와 함께 중동인들이 선호하며, 매년 지속 성장하고 있는 중동인 대상 의료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종합병원 등도 찾을 계획이다.
김성훈 한국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장은 “방한시장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해 아시아, 중동시장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공사는 이번 동남아, 중동 여행업자 및 언론인 초청사업이 방한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법무부에서 양양공항 한시무비자 제도를 4월말에서 올해 12월말까지 연장함에 따라 방한 상품 경쟁력도 높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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