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아시아나 항공이 5월1일부터 인천 -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직항 노선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유명관광지인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주 3회(화·수·금)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나 항공 김수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베네치아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 베네치아 노선에 투입된 보잉 777-200 기종
국적기는 물론 동아시아 지역 항공사 중 첫 이탈리아 베네치아 직항 노선이라는 이번 취항으로 아시아나항공은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이스탄불, 로마에 이은 아시아나항공의 6번째 유럽 취항을 했다. 퍼스트 클래스좌석을 없애고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을 갖춘 300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가 투입되었다. 작년 베네치아 전세기 운항으로 베네치아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 취항으로 기존 로마 노선(주 7회)과 함께 한-이탈리아 간 직항 노선을 주 10회 운항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베네치아 신규 취항에 이어 7월 노르웨이 오슬로 전세기 운항, 8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 베네치아 운항 스케줄
'베네치아'는 바다 위에 지어진 아름다운 도시로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시 전체가 예술 작품이라 불릴 정도의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물의 도시'이다.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고 유럽에서 보다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베네치아의 심장으로 불리는 '산 마르코 광장과 성당' △세관 · 검문소 역할을 했던 '리알토 다리' △세계적인 명품 유리 공예를 만드는 '무라노 섬' △알록달록 예쁜 집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부라노 섬' △교통 수단인 바포레토(수상 버스)·곤돌라(나룻배) 등 다양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신규 직항노선 취항을 기념해 7월까지 유럽지역 전 노선 대상 특가·쿠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인천공항~베네치아 직항 항공권을 최저 90만원대(왕복 총액 기준)부터 구입할 수 있어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베네치아 여행이 가능하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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