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국제관광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IT 기술활용이 관광 및 MICE 산업 발전에 기여 기대
지역관광축제 활성화 방안 토의
2018-06-16 12:18:33 , 수정 : 2018-06-16 12:20:47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국제관광인포럼(TITF)(회장 조현재) 은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회의실 308호에서 ‘2018 한국국제관광세미나’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1부 - ‘MICE 산업에서의 IT 기술활용’ , 2부 –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관광축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 및 토의로 진행됐다.

가톨릭 관동대 박영대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세미나는 주요 인사 소개, 조현재 회장 인사말, Mr. 순화 웡 PATA 싱가포르 지부 디렉터 축사, 김남조 한국관광학회 회장 축사로 본격 시작됐다.

세미나에서 조현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정치적 상황으로 인바운드 관광시장이 크게 위축되었고, 내국인은 국내 관광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려 내수시장도 정체를 겪은 해였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IT 기술을 결합한 MICE 산업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제안과 구체적인 정책들이 개발되어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Mr. 순화 웡 PATA 싱가포르 지부 디렉터는 축사를 통해 “33년 역사를 자랑하는 코트파는 공공과 민간 부문의 업계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관광 자원과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며, “PATA는 코트파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오늘 흥미롭고 통찰력 있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1부 세미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MICE 산업 현황을 알아보고, 아시아 각 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MICE 산업에 도입할 수 있는 IT 기술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배경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MICE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IT 기술들을 알아보고, 경쟁력 확보와 선진화를 위한 제도 및 정책 개선 방향 마련을 위해 국내외 관광 유관기관, 단체, 업계, 학계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는 점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AR/VR) 등의 IT 기술이 MICE 산업에 끼칠 영향을 분석하여 적용 범위와 활용 모색을 관광 및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진단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UNWTO 커뮤니케이션 Mr. 마르셀로 리시 국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되어 패널들의 발표와 토의로 이어졌다.

Mr. 마르셀로 리시 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 관광 성장의 맥락에서 혁신과 디지털 변화를 다루고 싶다”며, “오늘날 기술은 UNWTO의 전략적, 제도적 가치이며, 이것이 MICE 산업이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을 때만 우리는 변화에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이 유엔의 핵심 원칙”이라고 말했다.

1부 ‘MICE 산업에서의 IT 기술활용’에는 한국관광학회 김남조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Mr. 제인 봉 홈즈 레이시아 게이닝 엣지 시니어매니저(과장)(Meeting 산업에서의 테크놀로지), 김혜주 KT 빅데이터 사업지원단 상무(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MICE 산업 기여),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본부장(IT 기술을 활용한 MICE 산업 육성 방향), 김준석 네이버 파파고 수석연구원(MICE 산업과 자동 통·번역) 등이 패널로 참가해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1부가 끝나고 오찬 후 오후 2시부터 시작된 2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관광축제 활성화 방안’ 은 오순환 용인대 교수 사회로 시작됐다.

세미나 2부는 지역 경제를 살리면서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관광산업형 축제’에 대해 토론하고, 지역축제의 방향설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시작됐다.

이에 지역축제 현황을 분석하고, 축제콘텐츠, 시스템, 인력체계, 정책, 제도 등을 진단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의 연계 방법을 모색하고, 지역축제 기획 운영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고,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갈 수 있는 관광산업형 축제로의 육성 방안을 끌어내기 위해 국내, 외 관광 유관기관, 단체, 업계, 학계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먼저 최영기 전주대 교수의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관광축제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발표에 이어 지자체 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지자체 사례 발표에는 백광학 수원시청 관광과장(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성공적 외래 관광객 유치 사례 발표), 남근우 금산군청 주무관(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추진조직의 변화), 김영삼 울주군청 사무국장(2018 울산옹기축제), 이승주 장흥군청 문화관광과장(정남진 장흥 물 축제) 등이 나서 실무에서 있었던 사례들을 설명하면서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부 패널토의에는 오순환 용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용대 한국문화관광경영원 원장, 표광종 문체부 서기관, 이인재 가천대 교수, 배만규 안동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국제관광인포럼(TITF) 주최/주관 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Ktoto 후원했고, UNWTO, PATA, JATA,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코트파가 협력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