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관광콘텐츠의 빛, 제3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 : 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열렸다. 국내·외 여행의 꿀팁을 제공할 KITS는 6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만날 수 있다.
국회의원(서울 송파을)이자 조직위원회 최재성 위원장을 주축으로 각 지역 대표 12개 신문사가 공동으로 힘을 모은 이번 행사는 전국 시·도 지자체 등 약 500여 개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각 지역의 여행 콘텐츠 교류와 융합의 장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을 위한 B2B, B2C 박람회다.
최재성 위원장은 “정부 지원 없이 시작했던 KITS가 아시아와의 긴밀한 우호로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킨텍스 및 한국관광공사의 아낌없는 지원 아래 관광산업 진흥지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충북일보 강태억 대표이사는 공동주최한 KITS의 12개 언론사를 대표하여 “한국 관광산업이 침체기지만 17개 지자체의 특색을 뽐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KITS에서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킨텍스 임창열 대표이사는 “전시산업인 컨벤션과 관광은 불가분의 관계인 만큼, 관광무역수지 적자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일산 킨텍스의 매력을 알리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에버랜드, 경복궁 다음으로 킨텍스가 되었다는 건 경기도와 고양시의 관광특구 지정 등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GTX 고속철도가 완성되면 서울역까지 15분이면 닿을 킨텍스가 호텔, 쇼핑 등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인프라와 더불어 한국 관광산업에 보탬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 민경석 본부장은 “국내·외 관광에 대한 생생한 정보가 살아 숨쉬는 플랫폼인 KITS를 통해 숨겨진 콘텐츠가 생산되고 홍보되길 기원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처럼 ‘여행’이라는 건 시간과 금전을 소비하는 게 아니라 재충전하는 생산적인 활동이라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관광협회중앙회 김홍주 대표는 “국제관광지출 6위인 우리나라로서 KITS는 지방 관광산업 육성을 도모하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주한 라트비아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대사는 “론리플래닛에 나온 부산을 다녀오는 등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에 항상 감동한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한국의 자랑인 메디컬, 뷰티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도 돋보일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인도네시아 관광부 아시아 태평양 담당 이사 Adri Hermawan도 “지금 이 시간, 인도네시아는 아시안게임이라는 행사를 치르면서 한국의 문화 아이콘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앞으로 KITS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거라 믿는다.”고 했다.
KITS의 도전 목표는 '국내 최대 B2B 시장을 공략하여 국내·외 관광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후 세계의 청사초롱 역할'을 하는 데에 무게를 두고 있다. KITS만의 정체성을 가진 박람회로서 해외 유망 관광청과 여행사, 국내 지자체 귀농귀촌 홍보관, 최신 여행 트렌드 정보교류, 이색적인 여행 상품 및 관광 기념품 전시, 역사 · 문화 · 레저 등 여행지 체험, 각 특산물과 먹거리가 한 자리에 모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세희 에디터 sayzi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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