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크루즈 방한객은 전년대비 0.18%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10월 크루즈 방한객은 작년에 890,207명이었고 올해는 891,819명이었다. 올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악재로 6~8월 방한객수가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한국관광공사는 "11월 9만 명, 12월 7만 명 방한객을 예상하며, 이렇게 된다면 지난해 대비 10% 크루즈 방한객수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에서 5월까지 방한 크루즈 외래관광객은 전년대비 7.6% 증가했으나 메르스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6월에서 8월은 무려 26%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침체된 방한 관광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방한시장 회복 100일 작전’에 돌입하였고, 그 일환으로 크루즈 시장 회복을 위해 9월 1일 중국 상해에서 크루즈 관광 로드쇼를 개최한 바 있다. 로드쇼에는 제주, 부산, 인천 등 크루즈 기항지 지자체, 항만공사 등 36명이 참가했고 중국 크루즈 여행사 및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크루즈 홍보마케팅을 실시하였다. 또한 10월에는 상해 크루즈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크루즈 홍보 활동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이러한 방한 크루즈 시장 회복 노력에 힘입어 9월부터 반등세를 보여 9월에만 14만 명이 방한하여 전년 동월 대비 23%가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고, 10월에는 15만명이 방한, 누적 관광객 수가 전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는 11월에 중국, 일본, 대만의 30개 선사·여행사를 초청하여 크루즈 트래블마트와 초청 행사를 실시하는 등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간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 박이락 해양관광팀장은 “올해 크루즈 외래관광객은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방한 크루즈 시장 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105만명을 넘어서고, 2016년에도 15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하여 한류, 공연, 축제, 음식 등의 다양한 기항지 상품 개발은 물론, 한류를 테마로 한 테마 크루즈 유치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2014~2015 외래 크루즈 방한객 현황
■ 국적별 등 세부 통계 자료는 아래 링크 참조
(한국관광공사 웹페이지 우측 가운데 '크루즈외래객 입국통계 검색하기' 배너 클릭)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data/statis/profit.kto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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