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재)한국방문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중국대사관점에서 24시간 다국어 관광정보안내 무인시스템 ‘스마트 헬프 데스크’의 출시 기념행사를 갖았다.
▲스마트 헬프 데스크 런칭 기념식에서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왼쪽에서 세번째), 코리아세븐 정승인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최현승 과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방문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세븐일레븐, 우리은행, 신한은행, 인터내셔널택시 등 사업 관련 기관 관계자와 외국인 체험단이 참가했다. 행사는 제막 퍼포먼스, 스마트 헬프 데스크 주요 기능 소개, 외국인 체험단 기기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국내 우수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해 외국어 통역 및 관광안내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주요 관광지, 축제, 쇼핑, 교통, 맛집 안내와 응급상황 대처 관련 방법 등 외래관광객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4개 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로 제공한다.
특히, 관광안내전화 1330과 인터내셔널 택시 및 서울시관광협회 추천 우수 관광식당 예약 등 외국어 무료통화 기능을 탑재해 단순한 정보에서부터 실시간 예약, 소통까지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런칭 기념식에서 외국인 체험단이 스마트 헬프 데스크를 시연하고 있다.
2017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 불편사항 중 외국어 통역과 안내 부분에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4시간 운영 편의점 매장과 은행 등 외국인의 주요 동선에 ‘스마트 헬프 데스크’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사항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된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단순 정보 제공의 틀을 넘어 소통이라는 키워드가 담겨있다.”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고 쉽게 한국을 여행하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런칭 기념식에서 외국인 체험단이 스마트 헬프 데스크를 시연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캐나다인 미카엘라(Michaela, 25세) 씨는 “한국 여행에서 언어적인 부분이 가장 불편했는데 스마트 헬프 데스크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며, “특히 외국어로 직접 연결해서 관광안내를 받고 택시투어 및 음식점 예약을 할 수 있는 언어권별 안내 기능은 한국에 여행 오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줄 것”이라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문위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 헬프 데스크’는 먼저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외래관광객 주요 방문 거점인 △명동 △강남 △이태원 △종로 △인천국제공항 등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및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365코너 총 10곳에 설치되어 오는 2019년 3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이후 외국인 대상 모니터링 및 이용률 분석을 통해 전국적으로 주요 관광거점 내 설치,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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