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12월 22일부터 베트남의 휴양지 푸꾸옥(Phu Quoc)으로 가는 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비엣젯항공은 12월 7일 베트남 국회의장 응웬 티 낌 응언(Nguyen Thị Kim Ngan)의 공식 방한 중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무역·투자 포럼’에서 인천~푸꾸옥 정규노선의 운행 개시를 알렸다. 푸꾸옥 신규 노선은 양국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동시에 베트남의 매력을 새롭게 알리는 것은 물론 투자 기회와 정보의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방한 중인 응웬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과 문희상 국회의장, 양국의 고위급 관계자 및 응웬 탄 하(Nguyen Thanh Ha) 비엣젯항공 회장이 참석했다.
응웬 탄 하 회장(▲사진)은 이 자리에서 “비엣젯항공은 2013년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첫 노선을 운행한 후 빠르게 성장하며 두 나라의 무역과 관광이 활발해지는 데 기여해왔다”고 말하며 “비엣젯항공을 이용해 한국과 베트남을 오간 승객이 200만명을 넘은 가운데 앞으로도 두 국가를 잇는 항공편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라고 밝혔다.
비엣젯항공의 인천~푸꾸옥 신규 노선은 22일부터 주7일 왕복으로 운행되며 편도 기준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인천에서 오전 1시 45분에 출발해 오전 5시 35분 푸꾸옥 도착, 푸꾸옥에서는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4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전 일정 현지 시간 기준).
비엣젯항공은 2014년 7월 인천-하노이 정규 노선을 취항한 이래 2018년 12월 현재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등 한국과 베트남 간 총 7개의 정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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