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최근 한국-프랑스 항공협정에서 우리나라는 인천~파리 노선 탑승률이 높아 증편이 필요하다고 주장, 주 2회 증편을 확보했다. 프랑스 인접 국가인 독일의 경우는 어떨까. 지난 2주간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탑승률을 분석했다.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주간 탑승률은 66.7%에서 75.4%로 증가했다. 탑승률만 놓고 보면 루프트한자항공(LH)의 독주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양상을 보인다.
▲루프트한자 소속 항공기(사진제공: 루프트한자)
3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KE) △아시아나항공(OZ) △루프트한자(LH) 등 3곳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매일 해당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루프트한자는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인천~프랑크푸르트의 1일 노선 공급석은 최소 863석에서 최대 1234석이다. 일주일 기준 공급 좌석은 7896석이다.
2월 4주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66.7%로 나타났으나, 3월 1주 해당 노선의 탑승률은 75.4%로 전주 대비 8.7%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기(사진제공: 아시아나)
▲2월 4주 및 3월 1주 인천~프랑크푸르트노선 탑승률
2월 4주부터 3월 1주까지 인천~프랑크푸르트노선 탑승률은 루프트한자의 탑승률이 87.6%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우리나라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탑승률은 각각 51.5%와 76.7%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노선에 A380을 투입해 대한항공과 루프트한자 대비 100석 이상 좌석이 많아 탑승률은 높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도 대한항공(51.5%)보다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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