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노선 확대와 함께 사건·사고도 증가추세에 있다고 보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등 국적 저비용항공사 6곳에 대해 1월 중 특별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는 대로 특별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며, 저비용항공사 1곳당 1주 이상의 점검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토부는 정비와 운항절차 중심으로 저비용항공사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와 규정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LCC 안전관리 개선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3일 김포발 제주행 제주항공 여객기 7C101편이 기내압력조절장치 이상으로 급강하하는 사고를 낸 데 이어 지난 3일 세부 막단공항에서 김해공항을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 LJ038편이 출입문 문제로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잇따라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 국내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 현황(1월 기준, 6곳)=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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