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여행서비스 플랫폼 ‘알리트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알리트립은 2014년 타오바오 몰 산하 여행사업 부분의 독립 브랜드다. 최근까지 타오바오 여행(Taobao Travel)였던 회사명을 알리트립(Alitrip)으로 바꿨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마이클 에반스 알리바바 그룹 사장, 두안 동동 알리트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투어, 알리트립 양사는 전자상거래 협력관계를 맺고, 제품 및 서비스 공동마케팅, 여행상품개발, 각종 사업부문 연계 및 지원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하나투어는 알리트립 내 한국여행상품 페이지(https://place.alitrip.com/korea)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하고 한국여행상품 및 면세점, 호텔, 문화공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알리트립 또한 한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나투어 김진국 사장은 “우리나라 외래방문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국내여행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알리트립과 손을 잡았다”고 전했다. “알리바바 그룹의 넓은 플랫폼을 통해 새롭게 오픈하는 면세점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알리트립 두안 동동 부사장은 “색다른 여행 경험을 원하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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