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담 여행사 10곳에 문화·생태 등 사후 한두곳 추가
2020-01-31 16:46:59 , 수정 : 2020-01-31 16:47:5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울산시가  ‘2020년 울산 전담 여행사’를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020년 울산 전담 여행사를 사전 10개사와 사후 1~2개사로 나눠 지정했다. 사전 지정(10개) 여행사는 기존의 ㈜굿모닝, ㈜아름, ㈜대구여행자클럽, ㈜로망스투어, ㈜영한, ㈜신승 여행사와 올해 신규로 ㈜보락국제여행사,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동백여행사, ㈜비에스관광개발 여행사 등이다. 사후 지정은 문화 및 생태 관광 등 특수한 목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100명 이상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행사 세부 계획을 검토해 1~2개 여행사를 지정할 계획이다.

 

울산 전담 여행사의 주요 역할은 체험 및 체류형 울산 신규 관광상품을 중점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시는 해외 홍보관 운영 및 설명회에서 울산전담여행사와 공동으로 세일즈콜 등을 실시한다.

 

울산시는 전담 여행사에 △울산 전담 여행사 인증서 발급 △시 후원 로고 사용 △문화관광해설사 우선 지원 △산업관광 관련 기업체 견학 지원 등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에 지원 실적이 미흡했던 프로모션 지원 분야 항목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들 여행사에게는 인센티브 지원 항목 외 별도로 지역축제 참여 시 1인당 5000원, 울산 관광상품 온·오프라인 홍보 시 1000만원 범위에서 협의 후 공동 프로모션비를 지원한다. 연말에는 인센티브 지원 기준으로 연 단위 모객 인원수를 비교해 2000만원 범위 내에서 판매 지원금을 분배 지급한다. 또 특수목적 관광객을 유치한 사후 여행사에는 행사 홍보비, 초청 공연비 등을 1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 전담 여행사로 지정된 여행사는 울산 주요 관광지를 널리 홍보하고 울산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울산 체류형 관광 확대 정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2개 여행사가 참여한 2019년도 울산 전담 여행사는 3만6881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80% 증가된 수치다. 외래 관광객 6만4524명(특전 기준) 유치 중 전담 여행사를 통한 유치가 3만6881명으로 57%를 차지한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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