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을 이끌어나갈 지역관광 추진조직(DMO)을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관광 추진조직은 지역 내 여행, 숙박, 음식, 쇼핑 등 관광 관련 산업, 협회, 주민조직과 협력 연계망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관광의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경영 또는 관리하는 법인이다.
문체부와 공사는 공모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관광 추진조직 12곳을 선정한 후, 협력 연계망 운영과 기획사업 추진 등에 전문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의 관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2월 서울 1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역 KTX 대회의실, 대전 1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전역 우암홀, 대구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대구역 회의실 102호에서 열린다. 사업 공고는 2월 10일부터 3월 9일 24:00까지며, 참여 기관 신청은 3월 2일부터 9일 24:00까지 받는다.
공모 신청방법과 관련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과 이-나라도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 평가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3월 말에 발표한다.
지역관광 추진조직(DMO)은 지역관광의 대응력 강화와 추진조직 육성과 체계적인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선정 후 연말 평가에 의해 1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형태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이 행하는 사업에 대해 국가가 이를 조성하거나 재정상 원조하기 위해 지원하는 민간경상 보조사업으로 진행된다. 지원예산은 개소당 약 2.5억 원(국비 1.5억 원, 지방비 1억 원)이며, 21년 사업예산은 예산 확정 후 별도 교부된다.
공모대상 및 자격은 ▷전문인력 확보 ▷지역관광협의체를 구축 및 운영 중인 법인 ▷지방비 지원에 동의하는 해당 지역 기초 지자체장의 확인서를 확보한 법인 등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 지원 선정 목적에 부합하는 국내 법인으로 중복 또는 유사 사업내용의 국고를 지원받고 있거나, 국세 및 지방세 체납 법인은 신청을 제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스스로 관광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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