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캐세이퍼시픽항공(CX, cathay pacific)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홍콩시간 25일 2시 30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인천 - 홍콩 구간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운항중단 기간은 3월 1일 부터 3월 28일까지 한달간이다.

자회사인 캐세이드래곤항공은 이미 부산- 홍콩, 제주 - 홍콩 노선에 대해 운휴에 들어갔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달 초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일부 노선의 임시중단 조치를 밝힌바 있다. 대상 노선은 중국본토 노선과 제주와 부산을 포함한 아시아 7개 도시였는데 이번 운휴조치로 인천 노선까지 운행을 중단한 것이다.

캐세이퍼시픽항공(CX, cathay pacific)의 이번 운휴결정은 홍콩정부의 비홍콩인 '입경금지' 정책으로 한국 노선을 운휴하는 것이다. 24일 홍콩 정부는 한국에 대해 ‘적색 여행경보’를 발령했으며. 이에 따라 25일 오전 6시부터 한국에서 오는 비(非)홍콩인, 최근 14일(2주) 이내 한국을 방문한 비홍콩인의 입경이 금지되는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 캐세이퍼시픽항공 공지사항

대한항공도 홍콩의 한국 경유 14일 이내 승객의 입경(입국)거부에 따라 2월 25일부터 3월 28일까지 인천 -홍콩 구간 및 대만 타이페이 구간을 운항중단한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