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에어서울(RS)은 3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해외 노선 중 10개를 운휴한다고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에어서울이 운항하는 10개 노선 12개 항공편에 대해 3월 15일까지 운휴한다.
25일에는 인천 출발 괌, 홍콩, 다낭, 보라카이 등 국제선 8개 노선 운항을 내달 15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26일에는 인천 출발 도쿄(나리타), 오사카 노선 운항을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중국 2개 노선(인천- 장자제, 린이)은 지난 1월에 운휴를 발표했다. 이것으로 에어서울은 인천 - 다카마스를 제외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였다. 국내선은 정상적으로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 급증으로 예약 취소 등 수요가 70% 이상 감소하였으며 신규 유입도 없어 당분간 항공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밝혔다. 또한 "상황이 진정되고 수요가 회복되면 오는 4월 중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선 설명과 같이 이번 운휴는 3월15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수요 등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 운휴가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서울은 앞서 대표 및 임원들은 일괄 사직서를 제출하고 2월은 대표 30%, 임원 20%, 부서장 10%의 임금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3월달은 대표와 임원, 부서장 모두 급여를 100% 반납한고 밝혔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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