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에어프레미아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투코드(2 Letter Code)를 'YP'로 배정받았다. 2 Letter Code는 국제 항공운송 사업을 위한 필수적인 코드로 승객들이 예약하고 탑승할 때 2 Letter Code를 사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으로 YP101, YP102 등으로 항공편명을 정해 운항할 예정이다.
투코드 외에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배정하는 3 Letter Code도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3 Letter Code는 APZ로 항공기 운항을 위해 해당국의 인가를 받는 비행계획서 등에 사용한다. 관제탑 레이더에 APZ로 표시되며 관제사는 이를 보고 호출명칭(Callsign)으로 등록된 Air Premia로 부르며 통신하게 된다. 예를 들어 YP101편이 운항하면 항공권과 공항의 각종 탑승 안내판에는 YP101로 표시되고 국가별 운항관련 서류 등에는 APZ 101로 나타나며 관제사와 조종사는 Air Premia 101로 교신한다.
이번 투코드는 에어프레미아 전직원이 참여해 중장거리 혁신항공사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Yes Premia, Your Premian, Young Premian 등의 의미를 가진 YP를 정해 IATA에 신청했다. 또 APZ는 A에서 Z까지 프리미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에어프레미아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에어프레미아는 하반기부터 도입하는 3대의 보잉 787-9 항공기는 국토부로부터 HL8387, HL8388, HL8389의 고유등록번호를 받았다. 자동차 번호판 같은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국내에 등록하는 항공기에 대한민국 국적을 표시하는 HL로 시작하는 번호를 발급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월 국토부에 항공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을 신청해 현재 수검을 받고 있다. 올 하반기 동남아에 첫 취항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미국 LA와 실리콘밸리 등에 운항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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