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강원도가 웰니스관광 클러스터(협력지구)’공모사업에 최종선정 됐다고 18일 밝혔다.
웰니스관광 클러스터(협력지구) 사업은 지역의 특색있는 웰니스 관광자원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웰니스관광지로서 지역인지도 제고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체부가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으로, 2018년에는 경상남도, 2019년에는 충청북도가 각각 선정됐다.
웰니스관광이란 웰니스시설·자원 등을 활용하여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이다.
올해는 전국 5개 지자체가 신청했는데 그중 강원도, 경북, 전북이 2차 심사까지 경합을 벌인 끝에 강원도(평창, 정선, 동해)가 지역 내 다양한 치유 관광자원과 지자체 및 웰니시시설들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강원도는 이번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 최종선정을 계기로 문체부 등 관계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강원도 웰니스관광 구축 및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4억원, 지방비 4억원을 합해 총사업비 8억원으로 치유와 휴식을 특화하는 웰니스관광을 통해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평창 용평리조트 발왕산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 ▷동해 무릉건강숲 등 웰니스시설을 중심으로 지역 특유의 음식·향기·소리 등을 활용한 치유상품을 개발하여 오향 웰니스관광 테마상품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웰니스관광지 연계 관광상품 개발· 홍보로 관광&경제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웰니스연구원 2017년 보고에 따르면, 세계 웰니스관광 시장규모는 약 6,394억 달러로 전체 관광지출의 16.8%를 차지하며, 2019년 국내 전국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4만5천 명으로 지난 2018년(12만7천 명) 보다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문체부와 함께 웰니스관광 지구별로 특화된 융복합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 전문인력 양성, 관광객 수용태세 확충 등을 통해 지역 웰니스관광 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국민의 건강·면역 등 힐링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웰니스관광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강원도 관광시장 및 일자리 또한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일섭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이를 발상의 전환으로 삼아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여 웰니스관광 공모사업을 신규발굴 했다”며, “앞으로 우리 강원도는 웰니스관광과 함께 클린강원&안심관광 온라인 홍보마케팅 추진 등 적극 행정을 펼쳐서 포스트코로나 강원관광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코로나 조기 극복 및 강원관광 회복을 위해 중앙부처 국비 사업에 공모하여 웰니스관광 클러스터를 비롯한 4개 사업에 연달아 선정되어 국비 총21억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문체부 주관, 해외 관광마케팅 분야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된 4개 추진현황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선정 주요 웰니스시설
▶평창 용평리조트 발왕산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
▶동해 무릉건강숲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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