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관광 프로모션들이 주춤하는 가운데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는 태국의 좋은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인식시키고자 ‘Think of Thailand’ 테마의 일환으로 ‘Aroi Jung(아러이 짱)’ 프로모션을 펼치기 시작했다.
해당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지난 4월 태국관광청 공식 SNS에서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태국음식을 투표해 5가지(1위 뿌팟퐁커리, 2위 팟타이 꿍, 3위 똠얌꿍, 4위 쏨땀, 5위 카우팟 꿍)를 선정했고 21일에는 부다스벨리 이태원점에서 해당 프로모션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정된 태국 음식을 제공하며 보다 공격적인 이벤트 홍보에 나섰다.
‘아러이 짱’은 ‘정말 맛있다’라는 의미의 태국어로 현재 태국을 갈 수 없지만 맛있는 태국 음식을 즐기면서 태국을 기억하자는 취지의 이벤트다.
특히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지난 2월초 부임한 지라니 푼나욤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신임 소장(Jiranee Poonnayom, Tourism Authority of Thailand Seoul Office Director)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지라니 푼나욤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Jiranee Poonnayom, Tourism Authority of Thailand Seoul Office Director)
푼나욤 소장은 “가장 좋아하는 태국 음식 선정, 태국을 추억하는 사진 올리기 이벤트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아러이 짱 이벤트는 태국대사관의 타이셀렉트 선정 24개 레스토랑과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태국을 갈 수 없지만 태국을 지속적으로 많이 홍보 부탁한다” 전하며 프로모션에 대한 활발한 홍보를 당부했다.
▲김수진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홍보부장
이어 김수진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홍보부장은 “한국에 태국 음식점이 많이 늘어난 점에 착안해 태국 음식을 통해 태국을 추억하자는 의미로 준비했다”며 “동시에 현재 모든 식당들이 어려운데 태국 정부가 인증한 24개의 식당도 돕기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5월15일부터 진행을 시작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행사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태국메뉴 TOP5에 꼽힌 메뉴들과 태국 맥주인 싱하 맥주가 제공됐다.
해당 태국 음식들은 ‘아러이 짱’ 메뉴로 지정돼 타이셀렉트 레스토랑에서 오는 8월15일까지 판매되며 동시에 아러이 짱 이벤트 소문 내기도 SNS에서 진행중이다.
타이 셀렉트 레스토랑에서는 프로모션 기간동안 아러이 짱 메뉴 중 2가지 이상 주문시 디저트 또는 태국음료 1잔 무료 제공, 아러이 짱 메뉴 포함 10만원 혹은 15만원 이상 주문시 디저트 1가지 및 태국음료 2잔 무료 제공되며 영수증 사본을 태국관광청 이메일로 보내면 프로모션 종료 뒤 50명을 추첨해 타이셀렉트 레스토랑의 5만원권 식사 쿠폰을 증정한다.
▲강윤지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관실 무역담당관
행사에는 타이셀렉트(Thai Select) 프로젝트에 대한 강윤지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관실 무역담당관의 자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타이셀렉트는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에서 수여하는 인증마크로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해외에 있는 태국 레스토랑과 태국 식품에 부여하는 정통태국요리 인증마크다. 타이셀렉트 인증마크는 소비자들이 정통태국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선택하는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선정된 레스토랑은 ‘정통태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레스토랑’임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한국 타이셀렉트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주한 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실은 타이셀렉트 인증 프로그램과 타이셀렉트 인증 레스토랑의 홍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아러이 짱 참여 레스토랑
강 무역 담당관은 “올해 4월을 기준으로 한국 내 타이셀렉트 레스토랑은 총 25곳으로 이중 프리미엄 레스토랑은 4곳, 일반 레스토랑은 21곳이 있다”며 “이번에 아러이짱 프로모션에 동참한 타이셀렉트 레스토랑은 24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관광청에서는 태국관광업자와 전세계 여행업자들과의 사업 진흥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가상 태국관광전(Thailand Tourism Virtual Market: TTVM)으로 B2B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지 방문 없이도 편한 곳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할 수 있어 태국의 여행업자들과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며 각 여행사의 시장확대, 홍보, 태국 관광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정기적으로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비는 무료이며 현재 시점으로부터 1년 365일 24시간 비즈니스 매칭이 가능하다.
태국관광청 측은 "연중 진행되는 행사지만 지금이 비즈니스 제안에 좋은 시기이므로 가급적 빠른 등록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더 자세한 내용 확인과 등록은 가상태국관광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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