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0년,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관광 산업의 재도약을 견인할 관광 스타트업 12개사를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 2020 서울-관광 스타트업에 선발된 12개 스타트업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지난 5월 26일 진행된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공개오디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올해는 일반 청중 없이, 발표자와 심사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2020 서울-관광 스타트업 공개오디션에는 2백명의 온라인 청중심사단이 평가에 참여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4월부터 관광스타트업 공모를 추진해왔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총 115건의 프로젝트 가운데, 전문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 및 2차 PT 면접심사 등을 거쳐 1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2020년 선정 관광 스타트업 12개사
2020 스타트업 12개 사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목하여 개별 여행객의 편의를 개선하고 스마트 관광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는 ICT/플랫폼형 서비스와 서울이 가진 특색 있는 문화자원 및 콘텐츠를 활용한 콘텐츠/체험형 서비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가치관광 상품들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공개오디션은 각 스타트업 대표의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전문가심사단과 사전접수를 통해 행사 참여를 신청한 200여 명의 청중평가단의 심사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0년 관광 스타트업 수상 현황
공개오디션 현장에서는 전문심사단의 평가로 최대 5천만 원(대상)~2천만 원(장려상)의 지원금이 차등 결정됐으며, 대상은 ICT/플랫폼형- ▷트래블리맵, 콘텐츠/체험형-▷스토리시티, 가치관광형-▷무빙트립 등 각 분야별 1개 업체씩 선정됐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사업비 지원뿐 아니라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이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판로개척 및 홍보 지원, 기업별 맞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까지 통합 지원된다.
▲2019년도 스타트업으로 선발되었던 이벤터스의 웨비나 서비스를 통해 생중계 되었던 2020 서울-관광 스타트업 공개 오디션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이 추진하는 국내외 관광 관련 프로모션․이벤트 참가 및 홍보관 운영을 통해 B2C·B2B 네트워킹 구축의 기회가 우선적으로 주어진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는 선정 기업별로 현황진단, 사업 모델 분석, 기업 특색 및 강․약점을 고려한 1:1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오는 2020년 6월 19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협약체결을 통해 상금 및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2020 서울-관광 스타트업공개오디션 현장에서 프리젠테이션 중인 스타트업(캐시멜로) 대표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관광·MICE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기술력과 창의력으로 무장한 우수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서울관광도 곧 재도약할 것을 믿는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능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을 통해 더 건강한 서울관광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0 서울관광스타트업 프로젝트 주요내용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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