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하반기 증시, 연말 고점 도달 가능성 높아"
2020-07-06 10:07:32 , 수정 : 2020-07-06 10:07:56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KOSPI 하반기 밴드는 1,700pt에서 2,200pt로 예상한다. 상단은 PER 12.9배로 리번 사태 때 최고 PER이다. 리먼 때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 강도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경기 회복이 가시화 되는 그림이 하반기에 나타난다면 PER이 일시적으로 튀어 오를 가능성이 크다. 
 

EPS는 다소 후행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PER은 리먼 사태 때 고점에 이를 수 있다. 하단은 PER 10배로 2600년 이후 평균값이다. KOSPI가 그간 받아든 평균 성적표인 셈이다. 불확실성이나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하면 평균이하가 맞겠지만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환경이 이를 막고 있다. 경기 위축과 유동성 경계로 볼 수 있는 역사상 평균인 10배를 하단으로 설정한 이유다. 

 


고점 도달 시기는 하반기 중 연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미국 대선 결과를 받아든 후 경기와 유동성 방향이 정해질 요량이다. 성장주는 하반기에도 중심이 될 전망이다. 성장주 내에서는 이익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바이오, 인터넷, 신재생 에너지(2차전지, 전기차 포함)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반기 기업이익 변화는 상반기와 방향성이 유사할 것으로 판단한다.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곘지만 이익 증가는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구조적  이익둔화가 진행되는 산업보다 헤게모니를 가져올 산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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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핵심자산은 미국채, 투자등급회사채, 미 달러, 금, 저변동성 주식과 퀄리티(기업의  질적지표가 우수한) 주식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상승대응자산에 투자해 상승장 참여도 추구하며 이러한 리밸런싱은 전문가에 의해 진행된다. 또한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상장 ETF 투자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 펀드의 운용전략은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최적화 기법을 통해 전략적 투자비중을 산정한다. 이후 시장상황에 따라 자산간 비중을 조절하는 전술적 배분을 거쳐 각 자산 별 최적의 ETF를 선별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투자자는 한번의 펀드 가입만으로 다양한 글로벌자산에 투자하고, 전문가의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알아서 리밸런싱을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점은 연금자산(퇴직연금, 개인연금, IRP)과 같이 장기로 운용하며 편입자산을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상품에 유리하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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