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스 호수(Lake Constance Region). 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의 국경이 맞닿은 부분에 위치한다. 자료제공=독일관광청
독일관광청은 1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독일관광청 기자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일 관광시장의 성장과 한국인 방문객 실적, 독일관광청 마케팅 테마를 소개했다.
낸시 최 대표는 개회사에서 “독일을 방문하는 한국인 숙박수가 10년 내 90% 넘게 성장했다. 이는 기자들과 관광청 마케팅 협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다. 올해는 ‘자연에서의 휴가’가 마케팅 테마다. 이를 위해 5월 말 프레스 투어가 계획됐다”고 전했다.
독일관광청의 외국인의 숙박일수는 지난해 8천만 박이 목표였다. 지난해 실제로 7970만 박(5.4% 성장)을 기록하며 대내외 악재에도 목표치에 근접한 성과를 보였다. 세계 국가 중 네덜란드가 독일 숙박일수 1위이다. 한국은 숙박일수 중 20위권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
독일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58만4789박(16.8% 성장)을 묵었다. 2005년에 비하면 91% 성장한 수치다. 이는 에어비앤비, 한인민박 등 계수할 수 없는 곳을 빼고 10개 이상 침대가 있는 곳만 집계한 결과다.
2014년 한국인 관광객의 59%는 휴가를 위해 독일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 중 64%가 일주 중심의 여행을 즐겼다. 또한 91%는 4박 이상 장기여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독일관광청 마케팅 테마는 ‘자연에서의 휴가’다. 2017년은 ‘루터 2017’(종교개혁 500주년), 2018년은 ‘맛있는 독일’, 2019년은 ‘바우하우스 100주년’, 2020년은 ‘베토벤 2020’(루드비히 판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다.
독일은 국토의 절반, 48%가 자연보호구역이다. 세계적으로 슬로베니아 다음으로 많은 면적이다. 국토의 35%에 산천초목이 있고, 16개의 국립공원과 100여 곳의 자연공원이 있다. 그래서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다양하다. 실제로 독일관광청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설문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관광객은 독일관광이유 중 2위로 자연과 풍경(37%)을 꼽았다. 1위가 관광지(39%)인 것에 비하면 근소한 차이다.
리라 박 독일관광청 대리는 “이번 ‘자연에서의 휴가’ 테마는 독일을 가장 잘 표현하는 테마다. 앞으로 1년 동안 독일의 모든 자연을 소개할 예정이다. 알려지지 않은 독일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여, 여행목적지 독일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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