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손흥민 선수가 EPL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영국 축구 여행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멀티 유럽 상품에 축구 직관을 결합한 여행 상품도 인기가 높아졌고 영국 일반 여행 상품에 축구 직관 일정을 곁들이는 상품 등 일정도 구성도 과거보다 다양해진 상태다.
이에 관련해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구단에서는 한국인들의 티켓 수요를 더욱 끌어올리고자 주한 영국관광청과 공동으로 한국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일 웨비나를 진행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서 영국에 가지 못한 이들을 위해 토트넘 구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3D 입체 화면으로 구장 내 다양한 시설들을 볼 수 있는 기회와 온라인 티켓 구매 과정 메뉴를 직접 시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웨비나에 참석한 토트넘 홋스퍼 구단(Tottenham Hotspur Football Club)의 가이 휴 세일즈 담당자(Guy Hough Sale Manager, 상단)와 마리 웰즈(Marie Wells) 한국 시장 세일즈 담당자(하단)
웨비나 진행을 맡은 주한 영국관광청 김미경 소장
가이 휴 매니저가 우선 토트넘 구장 내 기본적인 시설과 서비스에 대해 안내했다. 총 6200개 정도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프리미엄 자리를 보유하고 있다. 내부에는 뷔페 및 아시안 식당을 포함해 14개 식당들이 있어 먹거리도 풍부하다. 대부분 현금보다 카드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브루어리 경험은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또한 구장 곳곳에서 와이파이를 자유롭게 사용가능해 실시간으로 SNS에 공유도 할 수 있다.
축구는 물론 럭비와 경기장이 공유되며 콘서트나 각종 문화 행사들이 열리기도 한다. 때문에 축구 외에도 관련 행사들과 연결해 티켓 구매를 하거나 상품을 구성하고 싶다면 별도로 연락하면 된다.
특히 시즈널 티켓의 문의가 이전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단순히 일회성 관람이 아닌 다수의 경기를 보려는 이들도 많아졌고 오직 축구 관람을 위해 영국을 방문하는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티켓이다. 시즈널 티켓은 보통 홈 경기, 유로피안 경기 포함해서 총 27개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티켓 구매시 다양한 혜택이 따른다. 어웨이 게임은 포함이 되지 않지만 8천 여 개의 자리가 확보된다. 축구 외에 구장 내 다양한 문화행사에 대한 티켓 구매를 원할 때 선구매권이 주어지기도 한다.
가이 휴 매니저는 "시즌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고 지금 판매중이기 때문에 지금이 시즌 티켓을 사기에는 적절한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6개의 홈 게임이 우선적으로 티켓이 오픈한 상태로 다양한 자리를 보유를 하고 있다. 기존의 티켓을 판매하는 공식 셀러들에게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지만 이번 웨비나에서는 구단 티켓 담당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티켓 변경 및 추가 구매 등 다양한 변수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경우를 대비할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됐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